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09. 12. 2. 13:21

[펌] 48주차(11개월) 아기키우기 육아일기2009. 12. 2. 13:21

아기가 엄마의 전화 받는 행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아기를 위한 전화기를 한대 마련해 주고 엄마와 함께 전화걸기 놀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화 걸기는 아기들이 검지 손가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즐겨 하는 놀이로 아기의 손놀림 발달과 언어발달에 좋다.  

[놀이] 전화걸기 놀이를 해 보세요.  

아기에게 어떤 전화기를 골라주는 것이 좋을까. 전화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다이얼 형식의 전화기는 아기가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돌려야 하고 버튼 형식 전화기는 꼭 찍어 눌러야 한다. 두 가지 모두 아기의 손놀림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전화놀이는 아기의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 주는데도 유익하다.

아기가 전화를 걸면 엄마가 전화를 받는 시늉을 하며 "여보세요"하고 말을 건다. 아기도 소리를 내며 엄마가 전화하는 모습을 흉내 내려 할 것이다. 엄마와 아기가 전화걸기 놀이를 즐겨하면 아기의 언어발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화걸기 놀이를 즐기는 아기를 위해 외출할 때나 장기간 여행을 떠날 때도 1회용 컵을 준비해 가자. 두 개의 1회용 컵 중앙에 구멍을 뚫고 실 양쪽 끝을 끼워 넣은 후 빠지지 않게 성냥 같은 것으로 묶어서 전화기로 사용하면 좋다. 만드는 과정부터 놀이까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기에 좋은 놀이다.


[생활습관] 일상생활의 리듬을 지키세요.  

아기의 일상생활이 꾸준한 리듬을 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기이다. 아기의 하루는 수면과 놀이, 자극, 영양섭취가 균형을 이룰 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어느 날은 지루하게 하루를 보내다가, 어느 날을 너무 격렬하게 놀게 하는 등 생활리듬이 뒤죽박죽인 것은 좋지 않다.

아기의 생활리듬이 일정치 못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컨디션도 들쑥날쑥해지며, 입맛을 잃기도 쉬워진다. 그밖에 악몽을 꾸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잠자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따라서 아기와의 외출을 계획할 때도 아기의 하루 생활리듬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간과 거리 등을 정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낮잠을 많이 자는 듯 하면 깨어서 놀게 하고 밤에 푹 잘 수 있게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하루 종일 집에만 있거나 잘 움직이며 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아기가 축 늘어지거나 지루해하기 쉽다. 이렇게 되면 깊은 잠을 못 이루게 되고 먹는 양도 줄게 된다. 하루 1∼2번 정도의 외출을 통해 바깥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적절한 놀이와 목욕, 이유식, 잠자는 시간의 조절을 통해 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 아기가 조금 먹더라도 매 끼니를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인다.

2005-02-28(월)  
하루 1번 아기의 변을 보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은 시기이다. 이 무렵 아기는 많게는 하루에 1∼4번, 적게는 2∼3일에 1번꼴로 변을 보기도 하는데 적게 본다고 무조건 변비는 아니므로 아기의 변 상태를 잘 살펴본다.

[건강Tip] 변보는 횟수가 갈수록 줄어요.  

아기의 변보는 횟수가 갈수록 줄어가면서 이 무렵 엄마들이 가장 빈번히 하는 질문이 바로 변비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엄마들 중에는 변비를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엄마도 있다. 먼저 어떤 것이 변비인지 구별부터 해야겠다.

아기가 변을 자주 보지 않더라도 변이 되지 않고 토끼 똥처럼 단단하지 않으며 한 번에 누는 양이 많고 변을 볼 때 아기가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변비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이런 경우는 수분섭취량을 더 늘리면 변이 부드러워진다.

아기의 변이 되게 느껴지고 변을 볼 때 힘들어하고 한 번에 누는 양도 적으면서 자주 변을 보지 않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생수를 먹여보거나 자두를 먹이면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또 평소 물을 자주 먹는 습관과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무렵 아기에게 변비 증세가 나타나는 원인의 90%는 먹는 양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또 이유식을 먹는 아기가 변비증상을 보이면 이유식이 너무 부드럽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너무 부드러우면 장에 찌꺼기가 고이지 않아 대변으로 걸러지지 않기 때문.

이럴 경우 아기의 먹는 양을 늘리면서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먹이는 게 좋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으로는 배추, 무청, 고구마, 감자, 시금치, 고사리, 사과, 다시마, 미역, 해조류, 옥수수 등이 있다.

2005-03-01(화)  
이 무렵 아기는 TV 앞으로 달려가 화면을 응시하는 것을 곧잘 보게 될 것이다. 아기에게 TV를 보게 할 것인가, 보게 한다면 얼마나 보게 해야 하는지 등등 엄마의 걱정이 많을 시기이다. 지금부터 올바른 TV시청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미디어] TV를 자주 보여주면 말을 잘하게 될까?  

TV 등의 시청각교재가 아기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날 아기가 TV에서 흘러나온 짧은 문장이나 단어를 기억해서 말하고, 취학 전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던 몇 십 년 전에 TV에서 흘러나오는 애국가 가사 자막을 보고 글자를 익히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TV가 아기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엄마가 기억해야할 것은 원칙이 없는 무분별한 TV시청은 오히려 아기의 언어발달을 느리게 하는 방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무렵 아기들의 언어습득은 대부분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TV에는 상호작용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 TV는 아기의 말에 대꾸해 주지도 않으며 아기에게 말을 걸지도 않고 아기의 표현에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자연 TV를 많이 본 아기는 일방적으로 듣는 것에 익숙해져서 좀처럼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고 말하는 것에도 흥미를 잃게 되어 말이 느려지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볼 때, 아기의 TV 시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자세일 것이다. 먼저 하루 1시간 이상 TV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넋 놓고 TV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기는 엄마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잃게 된다.

엄마가 TV를 종일 틀어놓고 사는 일도 없도록 하자. 아기가 하루 종일 TV에 노출되어 있을 것이며 머지않아 아기도 TV중독증에 걸리게 될 것이다. 만 2세 이전에는 TV나 비디오 시청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하루 일정한 시간과 일정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아기에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경우에도, 항상 엄마와 함께 시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아기 혼자 TV를 보게 내버려 두지 말고 엄마가 옆에서 말도 걸어주고 아기가 내는 소리에 관심을 갖고 대답해 주자.


[좋은아빠] 아빠를 따라 기어 다니기 좋아해요.  

이 무렵 아기는 아빠를 따라 기어 다니거나 아빠처럼 소리 내어 웃거나 아빠의 행동을 모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아빠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기의 모방심리를 이용해 운동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불이나 쿠션, 베개, 매트 등을 이용해 비스듬히 경사진 언덕을 만들어 놓고 아빠가 기어오르는 시범을 보여주고 아기에게 "00야, 이리 올라와봐라."라고 손을 내민다.

아기는 경사면을 열심히 오르며 엄지발가락과 팔다리 근육이 단련되어 걷기에 도움이 되며 뇌에도 자극을 주어 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아기가 잘 기어오르면 아빠가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해 주자.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며 노는 것을 아기도 좋아할 것이다.

아빠가 누운 상태에서 아기가 아빠의 튼튼한 배위를 기어라가 반대편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도 좋다. 아기에게 만세를 시켜 손을 잡고 발끝으로 깡총깡총 뛰게 하면 다리 근육과 관절이 자극을 받아 다리운동도 되고 뇌 발달에도 되어 좋다. 그러나 너무 장시간 무리하게 뛰다보면 아기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몇 차례 정도로 만족하고 다음 놀이로 아기의 관심을 돌려준다.

2005-03-02(수)  
아기가 먹는 이유식이 늘어나고 수유량이 줄어들면 대부분의 엄마가 생우유를 먹여 영양보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생우유를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영양적으로도 생우유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

[이유식] 생우유는 언제부터 먹여야할까?  

생우유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돌 이후부터 먹여야 안전하다. 아기가 생우유를 많이 먹는 경우 이유식을 적게 먹어 오히려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데 방해가 되거나 영양불균형의 문제가 올 수도 있으므로 어떤 경우이든 일찍 먹이는 것이 득이 되지는 않는다.

생우유는 돌이 지난 후부터 먹이되, 그 양은 하루 400ml~500ml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지나친 생우유 섭취는 다른 음식의 섭취를 막아 빈혈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돌 이후 생우유를 먹지 않는 아기도 밥과 반찬을 잘 먹는다면 영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생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니라, 간식이기 때문. 주식을 먹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간식은 먹지 않아도 괜찮은 식품인 것이다.


[돌보기Tip] 요령 있게 넘어지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무언가를 붙잡고 서서 걸음을 떼기 시작한 아기는 걸핏하면 "콰당" 소리를 내며 넘어져서 엄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곤 한다. 아기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면 요령 있게 넘어지는 법을 가르쳐 주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아기가 넘어지면서 엎드린 자세를 취할 때 아기의 허리를 들어올려 얼굴을 바닥 가까이에 대 주면 자연히 손이 바닥 쪽으로 향하게 되면서 넘어질 때 몸보다는 손을 먼저 짚게 하는 훈련이 된다.

아기가 물건을 잡지 않고서도 걸음을 떼기 시작하면 멈춰 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아기는 아직 몸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능력이 미약해서 멈춰서지 못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다가 넘어지기 일쑤다.

아기에게 멈춰 서는 방법을 가르치는 좋은 방법은 공을 살짝 굴린 후 아기에게 공을 집어 오도록 시키는 것. 아기는 굴러가다가 멈춘 공 옆에 자신도 멈춰 서는 것을 익힐 수 있다. 또 아기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엄마가 손을 벌리고 "이리 와 보렴"하고 말해 아기가 엄마 가까이 오면 "그대로 서봐"하고 다시 지시를 해주는 것도 좋다.


[건강Tip] 유치가 날 때부터 꾸준히 관리하세요.  

아기의 치아관리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이가 나면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을까? 미국 소아치과학회에서는 아래 앞니가 나기 시작하는 때부터 6개월에 한 번꼴로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한다. 즉 첫돌이 되기 전 생후 6~7개월경부터 치과검진을 시작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른 시기부터 치과검진을 권장하는 이유는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예방중심'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발생한 충치를 치료하고 잇몸의 염증을 없애는 등 치료 중심의 진료를 주로 한다면 아이들은 충치발생과 덧니 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진료가 필요하다.

6~7개월은 아니더라도 돌이 지나면 치과에 가서 점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그 전에는 하루에 두 번, 아침저녁으로 가제손수건으로 이와 잇몸을 닦아준다. 위아래로 이가 4개가 나면 아기용 칫솔로 부드럽고 세심하게 닦아주는 게 좋다. 이처럼 유치가 생길 때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줘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충치가 생겨 젖니를 일찍 빼게 될 경우 영구치의 배열이 삐뚤어질 위험이 높고 충치가 심해지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아기가 음식을 잘 씹지 못해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을 일으키기도 싶다. 따라서 충치는 일찍 발견하는 것보다 애초에 충치를 만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아기들은 어른과 달리 충치가 치아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충치가 생겼다 해도 까맣게 변하지 않아 조기발견이 힘들다는 것. 더군다나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작고 얇아 충치가 시작되면 급속하게 진행되어 치아 안의 신경조직까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것이다.

특히 우유병을 물고 잠자는 습관이 있거나 앞니가 날 때부터 노랗고 부서지는 것치럼 느껴지는 경우에는 치과검진 시기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아기들이 치과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걱정이라면 소아전문치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05-03-03(목)  
이제 앉고 서는 것,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노는 것이 가능해진 아기를 위해 목욕탕을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꾸며주는 것이 어떨까. 벽에 아기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멋진 스티커를 붙이고 물 속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도 총집합시켜 보자.

[돌보기Tip] 목욕탕을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어주세요.  

아기는 물 속에서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처음에는 물을 두려워하던 아기도 조금만 물속에 잠겨 있다보면 금세 물과 친숙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0개월을 엄마의 양수에서 떠 있는 아기에게 물이 생소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일 것이다.

이런 아기를 위해 목욕탕을 즐거운 놀이공간을 내어주자. 아기는 물 속에 가만히 앉아있는 자체로도 만족감을 느낀다. 아기는 손으로 물을 휘저으며 놀면서 불안이나 불만, 긴장이나 공격적인 성향을 발산시키게 되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는다.

자신감이 없거나 소극적인 아기, 긴장을 잘하는 아기는 물놀이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리나 적절한 신체자극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목욕탕 벽을 예쁜 스티커로 꾸며주고 욕조 안에도 금붕어나 바다생물 같은 스티커를 붙여 주어 아기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도록 물에 둥둥 뜨는 놀잇감이나 주걱이나 컵처럼 물을 퍼 담을 수 있는 기구들을 준비해 주고 함께 놀아주자.


[놀이] 두드리기 놀이를 해 보세요.  

이 무렵 아기는 소리 나는 물체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다. 컵에 주사위를 넣고 한번 흔들어 보았을 때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하면 그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종종 주사위를 집어넣고 흔들어대며 즐거워한다. 또 우연히 손으로 내리친 장난감에서 소리가 나면 소리 내는 방법을 기억해두었다가 쉴 새 없이 두드리기도 한다.

이 무렵 아기가 물건을 두드리거나 던지는 행위는 대부분 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아기가 나쁜 버릇을 가지게 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기가 물건을 두드리거나 던지는 행위에 관심을 나타낸다면 아기가 신나게 두드려도 좋을 물건들을 주고 맘껏 두드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집안에 있는 물건 중에서도 두드려서 소리가 나는 물건이 많다. 주걱으로 플라스틱 통을 두드려보거나, 수저로 컵을 두드려 볼 때 각각 독특한 소리를 내며 아기를 매료시킬 것이다. 식탁을 두드려 보거나, 창문, 냉장고, 장롱, 문 등 아기가 두드릴 수 있는 물건들을 두드려 볼 수 있게 해주면 아기는 물건들이 내는 소리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다.

두드리며 놀 수 있는 작은 북이나 두드리면 여러 가지 멜로디가 나오는 장난감을 장만해 주어도 좋겠다. 이때 동요를 틀어주고 리듬에 맞춰 신나게 두드리며 놀 수 있게 해주면 긴장감과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좋다.


2005-03-04(금)  
이 무렵 아기는 의자가 가구 등 어느 물건에도 의지하지 않은 채 잠깐씩, 한 2∼3초 정도 혼자서 서 있을 수 있다. 이제 혼자서 일어나는 일이 자유로워 하루 중 일어나 노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이때 엄마가 아기의 한 손이나 두 손을 잡아주면 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아기발달] 잠깐씩 혼자 서 있을 수 있어요.  

아기가 서서 놀고 있을 때 가까이 다가가 팔을 내밀며 "00야, 엄마한테 와봐!"하고 아기를 부른다. 아기는 엄마에게 다가서기 위해 걸음을 뗄 것이다. 아기가 손으로 잡고서 밀면서 걸어 다닐 수 있는 장난감이나 바퀴가 달린 키 낮은 가구를 마련해 주는 것도 걸음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무렵 엄마는 그렇게 기다려오던 아기의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빠른 아기들은 서툴지만 걸음마를 시작한다. 아직 혼자서 걸음을 떼지 못한다고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건강Tip] 변비로 스트레스 받는 엄마를 위해  

돌이 가까워질수록 아기의 변비 때문에 걱정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늘어난다. 서서히 모유를 끊고 고형식을 먹게 되면서 식습관의 영향으로, 또는 먹는양의 영향으로 변비 증세를 나타내는 아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기가 대변을 잘 보지 못하면 아무래도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엄마의 기분을 아이가 눈치 채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기가 2∼3일에 한번 밖에 변을 보지 못하더라도 그때마다 "어이구! 우리 00 변도 잘 보네. 변을 보니까 배가 시원하지?"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주어 대변을 보는 것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엄마가 아기의 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아기도 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아기는 대변보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올바른 대변 습관을 갖기도 힘들뿐더러, 훗날 아기의 성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변비 증상은 금세 좋아지지 않으므로 엄마가 인내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아기가 물, 야채,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조절해 주고 먹는 양을 조금씩 늘리면 반드시 좋아지게 되므로 너무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아기가 2∼3일에 한번 변을 보더라도 변을 볼 때 괴로워하지 않고 잘 보며 양도 적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말고 집에서 식단조절을 해주면 된다. 무엇보다도 엄마가 아기에게 변을 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도록 여유를 가지고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여러 달에 걸쳐 꾸준히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유식은 섬유질이 많고 으깨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준비하고 생수나 보리차 등 수분을 많이 섭취시킨다.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손바닥으로 4∼5회 정도씩 쓸어 주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배꼽 중심에서 2∼3㎝ 정도 떨어진 부위(상하좌우)를 지긋이 눌러주는 것도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주는 방법이다.


▶[소아과클리닉] 아기가 설사하고 토합니다.  

Question :
11개월이 조금 넘은 여자아이입니다. 그제부터 설사를 아침, 저녁으로 두 번하고 우유를 먹으면 바로 토합니다. 하지만 잘 먹고 잘 놉니다. 문제가 생긴 건가요? 아기는 하루에 240ml먹고 중간에 이유식을 합니다. 설사할 때는 이유식을 끊고 분유만 먹여야하나요? 병원에서는 우유의 양을 좀 줄이라고 하는데 얼마정도 줄여야하나요?

Answer :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돌을 전후한 아이들에서 설사병이 유행하곤 합니다. 그러나 아기는 잘 먹고 잘 논다는 것으로 보아 이런 유행병에 의한 설사보다는 과식 등에 의한 '배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배탈이 나면 양을 줄이고 우유의 농도를 낮추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먹는 간격을 줄여서 하루에 먹는 총량은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평소에 240정도 먹는다면 일단 양을 ½로 줄여보고 설사를 하지 않으면 1~2시간 후에 다시 120을 줘 봐서 설사를 안 한다면, 180정도로 늘려보고 2회 정도 괜찮으면 정상적으로 먹이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설사가 멎지 않고 심해지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액요법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설사의 치료에서 단지 변이 묽은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고, 횟수가 많거나 설사할 때 나오는 수분의 양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우유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가 좀 심하다 싶으면 한 6시간 정도 굶기고(우유를 한 번 거르면 됨), 소량부터 먹여 봅니다. 처음에는 30정도를 30분 간격으로 2회, 괜찮으면 50을 2회, 70, 90, 120 등으로 늘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때 다른 음식은 안 먹이는 게 좋습니다. - 박호진 소아과 전문의 -

2005-03-05(토)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밖에 나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아직 아기의 걸음마가 서툴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를 바깥에서 걷게 하는 것이 걱정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기의 걷는 행동을 제한하면 오히려 운동발달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엄마가 위험요소를 제거해주고 옆에서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도록 하자.  

[돌보기Tip] 밖에 자주 데리고 나가서 놀아주세요.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을 골라 아기가 바깥세상으로 나서보자. 엄마와 아기 모두 편한 복장을 하고 소지품을 잘 챙겨 집을 나서도록 한다. 아기가 뛰어놀 때 목이 마를 수 있으므로 보리차나 우유병을 준비해가고 간식도 준비해가면 배고픔에 대비할 수 있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나서더라도 공원이나 놀이터에 도착하면 아기를 내려주고 마음껏 걷게 해주자. 그러기 위해서 신발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신발은 발끝이 넉넉하고 둥근 타입이어야 발이 편안하다. 신었을 때 발꿈치가 확실히 고정되어야 중심이 잘 잡히며 바닥이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무르면 안좋다. 신겨보아 발이 신발 속에서 앞뒤로 너무 많이 움직이면 큰 사이즈이다. 또 발꿈치를 신발에 밀착시켰을 때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정도의 여유는 있어야 한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에게는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한 신발이 신축성도 좋고 공기가 잘 통해서 아이의 발에 부담을 덜 준다. 바닥이 가볍고 얇아야 걸려 넘어질 위험이 적고, 밑창에 탄력성이 있으면서 안창 깔개에 신축성이 있어야 걷기 편하다.

모자는 강한 햇볕을 막아줄 수 있도록 챙이 달린 모자가 좋다. 모자를 고를때는 보통 머리둘레보다 2cm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땀을 잘 흡수하며 미끄러지지 않는 T/C나 면을 사용했는지도 본다.


[아기발달] 수저를 잡고 스스로 먹을 수 있어요.  

이 무렵 아기는 수저를 잡고 혼자서 음식을 떠서 먹을 수도 있다. 아직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보다 흘리는 게 더 많더라도 아기에게 과감하게 수저를 쥐어주어야 한다. 수저로 먹는 훈련을 시키는 것에도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먹는 습관을 들이는 데도 좋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수저를 잡고 스스로 먹는 일에 매우 큰 흥미를 느낀다. 수 십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입안에 음식을 넣었을 때 아기가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엄마가 상상하기 힘든 정도. 따라서 아기에게 끼니때마다 수저를 쥐어주는 일을 두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만약 아기가 수저로 음식을 떠먹지 않고 장난치는 데 더 관심이 많더라도 그냥 내버려 둔다. 엄마가 말리면 스스로 먹는 일에 흥미를 잃게 되기 쉽다. 하지만 마냥 수저로 장난치며 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식사시간을 정해 두고 그 시간 안에 먹지 못했더라도 "자, 식사시간 끝났다. 치우자"라고 말하며 식탁을 치운다.

식사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으며 아기의 먹는 양이 걱정이라면 식사시간이 끝날 무렵 "자, 식사시간이 끝나가네. 엄마가 마저 먹여줄게"하고 아기에게 남은 음식을 먹여준다. 아기가 거부하고 계속 수저를 들고 먹기를 원하면 내버려 둔다. 많이 먹지 못한 아기는 배가 고파서 다음 식사시간에는 음식을 먹는 것에 열중할 것이다.

:
Posted by abraxas
2009. 11. 23. 18:15

EBS - 아이의 사생활 육아일기2009. 11. 23. 18:15

아이의 사생활 5부- 나는 누구인가

아이의 사생활 4부-다중지능

아이의 사생활 3부 - 자아존중감

아이의 사생활 2부-도덕성

아이의 사생활 1부-남과 여


http://blog.daum.net/biologykjg/5


:
Posted by abraxas
2009. 11. 12. 16:29

web 2.0 사이트 리스트정리 Info2009. 11. 12. 16:29

 cclskin.net
start.com
del.icio.us
craigslist: san francisco bay area classifieds for jobs, apartments, personals, for sale, services, community, and events
Rollyo: Roll Your Own Search Engine
TechCrunch
Etsy - Your place to buy and sell all things handmade
Protopage v2 released - free AJAX start pages now with RSS news feeds, sticky notes and bookmarks
meebo.com
Google
Windows Live Local
43 Things
Where do you want to go? | 43 Places
Welcome to Flickr - Photo Sharing
CEITON technologies
야후! 허브 - 태그로 세상을 담는다!
Kiko - A New Kind of Online Calendar
Netvibes
TagWorld
Google Base
Windows Live
Google Local
Google Maps API
BlinkList | Your personal start page and social bookmarking engine
Google Transit
Ning | Home: Front Page
smugmug - The ultimate in photo sharing. Online photo albums, photo sharing, photo hosting and photo storage.
YouTube - Broadcast Yourself.

?

Social Bookmarking/Search/Invitation:
Simpy
Goovite
Furl
Spurl
Rollyo
Squidoo
StumbleUpon
RawSugar
Kopikol
SurfTail

Content Filtering
Techtiki
ScoopGo
Filangy

To Do Lists
GooTodo
Listal

Online Calendars
HipCal
AirSet
zEvents
EventSniper

Web Site/Blog Analytics:
Measure Map
Google Analytics

Peer Production Content (News/Music/Listings)
Shoutwire
Millions of Games
Rojo
Last.fm
Pandora
WikiCompany
Glypho
Yazai
BlockRocker
Wists
SpinSpy
NowPublic
Odeo
WebJay
180 Degree News
Quimble
Riffs
ButterFly
Bandnews

Mash-Ups
Ning
FlickrMap
LivePlasma
CoverPop
Qube
Kayak
toEat
AlexaDex

Aggregators
Google Reader
SuprGlu
PBwiki
Attensa
fluctu8
NewsMob
Blummy
Fluxiom
MeFeedia

Start Pages
PageFlakes
Google Ig

Team Planning, Organization, Coordination, & Project Management
Planzo
Backpack
Zimbra
ProjectPlace
Doodle
ZohoPlanner

E-Mail and Communication
Meebo
GMail
myemail
Tempinbox
Citadel

Online Storage
Avvenu
SendSpace
eSnips
StreamLoad

Image Storage, Search, & Sharing
Fotolia
iStockPhoto
Riya
PhotoBucket

Mapping
Google Maps
Yahoo! Maps
MSN Maps
Wayfaring

Word Processing & Note Taking
JotSpot Live
Webnote

Web 2.0 Parts
TinyMCE
RSS2PDF
ZohoChallenge

Grassroots Web 2.0
Knowmore.org

Online Business Software
2ndSite
NetWorthIQ
ThinkFree
CampaignMonitor

Web 2.0 Social Communities
MySpace
Orkut
LinkedIn

Web 2.0 Command Line
YubNub
Ambedo

Web 2.0 Humor
Web 2.0 Validator

?

?

?

부록2. 시맨틱웹(웹2.0) 관련 사이트

시맨틱웹 또는 웹2.0을 좀더 잘 이해하려면 관련 사이트를 직접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 책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곳을 포함해 관련 사이트를 정리해봤다. 시간이 나는대로 차례대로 방문해보거나 검색엔진을 통해 아래 소개된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바란다.

(2006.01.25 최종 수정. 사이트 주소는 수시로 바뀝니다.)


43things(www.43things.com) : 꼬리표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블로그 커뮤니티

A9(www.a9.com) : 아마존의 검색엔진으로 Ajax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일단 일반 검색이 아닌 전자상거래 검색 분야로 좁혀 전문적인 검색시장부터 노리고 있다.

Browsr : social directory manager 사이트. 쉽게 설명하자면 웹사이트를 주제별로 구분했던 야후 디렉토리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구분하는 사이트다. 사회적책갈피(소셜북마크)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는데, 각종 사이트 링크를 사용자들이 평가하고 분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꼬리표 적용은 필수.

BudgetTracker(http://budgettracker.com/login.php) :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웹 회계, 일정관리 서비스.

Bunchball(www.bunchball.com) : 플래시 기반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rawSWF(http://drawswf.sourceforge.net/) : 웹 상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Java2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며 SVG 형식을 활용해 그린 그림을 플래시 애니메이션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하다.

Flock(www.flock.com) : 불여우 기반의 오픈소스 소셜 브라우저 공식 사이트. 즐겨찾기, 방문기록, 블로깅 등의 활동을 브라우저 차원에서 제공해준다.


?

JotSpot(www.jotspot.com) : 개인용 위키 응용프로그램 제공 사이트

KnowNow(www.knownow.com) : RSS 알리미(alert) 시스템 사이트로 기업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솔류션을 발표했다.

MS 라이브로컬(http://local.live.com) : 미국 주요 지역의 정밀항공사진 지도서비스를 포함한 지역정보 종합서비스

MS 라이브닷컴(www.live.com) :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라이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사이트

MS 스타트닷컴(www.start.com) :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화 서비스 사이트

MSN 버추얼 어스(virtualearth.msn.com) :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성지도 서비스

MSN 샌드박스(sandbox.msn.com) :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사이트

MusicBrainz(http://musicbrainz.org) : 음악 관련 자료를 RDF 문법을 이용해 제공하는 사이트

Oddpost(www.oddpost.com) : 웹기반 이메일 업체로 DHTML을 이용하여 브라우저에서 아웃룩과 거의 같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주목받은 회사. 야후가 인수했다.

Orb(www.orb.com) : 웹과 연동해 동영상 사진 화상캠 등을 통해 집안을 관리하거나 각종 알리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홈관리 시스템 사이트.

Podscope(www.podscope.com) : 파드캐스팅 자료를 검색해주는 검색엔진으로 숨은자료(meta data)를 활용한 검색엔진이라는 특징이 있다.

Pubsub(www.pubsub.com) : RSS와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 구조화된 블로깅(Structured Blogging) 기술을 선보였다.

Real Travel(http://realtravel.com/) : 여행을 주제로 한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형식과 지도 연계 정보가 특징이다.

Rico(www.openrico.org) :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RIA기술 사이트. Ajax 기술을 사용한 개발 사이트.

SAGE(sage.mozdev.org) : 불여우 브라우저의 탭브라우징 기능과 접목해 사용하는 불여우 브라우저용 RSS 구독기 확장기능 사이트

W3C(www.w3.org) : 웹표준을 만들고 웹을 주관하는 공식기관. 시맨틱웹에 관한 자료도 이곳에 있다.

ZDNET RSS 공급 페이지(http://www.zdnet.co.kr/etc/feeds/xml/) : 다양한 형식의 RSS를 주제별로 제공해주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다.

Zvents(www.zvents.com) : 지역의 각종 행사(이벤트) 검색 서비스. 현재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행사를 검색해주며, 구글맵과 연동되어 장소를 소개한다.

개버(http://www.gabbr.com/) : 사용자가 덧글을 다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는 뉴스 사이트. 덧글 수가 대문의 주요 뉴스에 표시됨으로써 사용자들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다.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http://www.google.co.kr/ig) : 구글의 개인화 홈페이지 사이트. 아작스를 도입해 옮기려는 영역을 마우스로 끌어다놓으면 원하는 위치로 바로 재배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 라이드파인더(http://labs.google.com/ridefinder) : 구글의 Ride Finder는 검색 지역의 수송수단을 찾아주는 로컬 서비스로, 지도 서비스와 연동되는 서비스다.

구글 리더(http://www.google.com/reader/) : 구글의 RSS 웹구독 서비스. 지메일과 비슷한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검색과 연동된 점이 특징이다.

구글 베이스(http://base.google.com) : 구글이 내놓은 무료 알맹이(content) 검색 서비스

구글 비디오검색(http://video.google.com/) : 구글의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

구글 야후 교통 날씨 지도(traffic.poly9.com) : '구글맵 + 야후 교통정보 + 월드웨더(worldweather) 날씨정보'를 결합하여 지도를 통해 교통상황과 날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그레그 새더츠키(Greg Sadetsky)가 개발했다.

구글 오컷(www.orkut.com) : 사회적 네트워크(Social Network)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는 사이트로 평판 시스템과 검색 기능이 특징이다.

구글 지메일(www.gmail.com) : 구글의 웹메일 서비스. 기존의 폴더 방식이 아닌 레이블(lable, 찌종이) 방식으로 편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아작스 등을 도입한 점, 2기가바이트가 넘는 용량이 특징이다.

구글 트랜지트 여행 플래너(Google Transit Trip Planner, http://www.google.com/transit) : 구글이 선보인 교통 안내 서비스. 미국 포틀랜드(Portland) 지역에 한정적으로 공개되었다.

구글(www.google.com) : 상장 1년 만에 미국 20대 기업에 들고 100조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기업. 웹2.0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이다.

구글 어스(Google Earth, http://earth.google.com) : 구글의 위성지도 서비스

구글 지도(http://maps.google.com/) : 아작스를 도입한 구글의 지도 서비스 사이트

그리스몽키(Greasemonkey, http://greasemonkey.mozdev.org/) : 아론 부드맨이 2004년 12월에 친구를 위해 개발한 불여우 브라우저용 확장 기능의 하나로 자신이 보는 페이지를 재정의해서 볼 수 있다.

나우퍼블릭(http://www.nowpublic.com/) : 사용자들이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뉴스 사이트로 꼬리표를 적용하고 있다.

넘섬(http://www.numsum.com) : Ajax로 구현한 웹스프레드시트 사이트.

넷바이브스(http://www.netvibes.com/) : Ajax로 구현한 개인이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페이지.

넷플릭스(www.netflix.com) : 미국의 DVD 대여 사이트로 아작스를 도입해 마우스를 올려놓기만 해도 상자가 뜨면서 DVD 요약 내용이 나온다.

뉴스게이터(www.newsgator.com) : 사용자가 좋아하는 뉴스, 사이트, 블로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아웃룩이나 피드데몬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음 RSS넷(rss.daum.net) : 국내 포탈로는 처음 선보인 RSS웹구독기.

닷지볼(www.dodgeball.com) : 휴대전화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구글이 인수했다.

델리셔스(http://del.icio.us) : 조슈아 샤흐터(Joshua Schachter)가 만든 소셜 북마크 공유 서비스. 웹2.0 시대에 플릭커와 함께 양대 스타로 떠오른 사이트로 야후에 인수되었다. 30만 사용자들이 1000만개 즐겨찾기(북마크)를 공유했다.

디그(www.digg.com) : 슬래시(slashdot.org)와 같은 뉴스 포럼 사이트. 2006년 초부터 슬래시의 트래픽을 따라잡을만큼 급성장했다. 슬래시는 편집진에 의해 주제가 선정되지만 디그는 사용자의 투표(digg it)를 통해 선정되는 점이 다르다.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가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

라에드는 어디에(http://dear_raed.blogspot.com) : 블로그의 매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살람팍스의 블로그

라이브마크스(http://sandbox.sourcelabs.com/livemarks/) : Ajax로 구현한, 델리셔스(del.icio.us)의 새로 추가된 북마크 실시간 보기 사이트.

라이트리(www.writely.com) : 웹 기반의 워드프로세서. 웹에서 문서를 작성한 후 컴퓨터에 Word, HTML, ZIP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고 공유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주목받는 사이트.

로조닷컴(www.rojo.com) : 블로그라인스와 같은 웹 기반의 RSS 구독기. 포크소노미 기술로 꼬리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구성원들이 체계화시키고 있다.

롤요(www.rollyo.com) :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를 묶어두면 해당 사이트만을 대상으로 검색해주는 개인화 검색엔진. 데이브 펠이 만들었다.

리멤버더밀크(http://www.rememberthemilk.com) : Ajax를 적용한 할일 목록 관리 사이트. 메신저로 수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리야닷컴(http://riya.com) : 인공지능 사진 검색엔진

마요미(www.mayomi.com) : 브라우저 상에서 사용 가능한 웹 마인드맵 서비스.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 : 미국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웹2.0(http://myweb.yahoo.com) : 야후가 내세우는 소셜 검색엔진(social search engine)

모든블로그(www.modenblog.com) : 휴대전화를 이용해 RSS를 구독할 수 있는 한국 사이트

모질라(www.mozilla.org) : 불여우(Firefox) 브라우저와 천둥새 편지 프로그램을 등을 배포하는 사이트. 오픈소스와 플랫폼 기반의 프로그램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미보(http://www.meebo.com) : Ajax로 구현한 웹메신저. 당연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다. MSN 메신저 외에 야후, ICQ, 구글토크 등과도 연결된다.

믹시(www.mixi.co.jp) : 일본의 사회적 네트워크 사이트로 한국의 싸이월드와 구글을 섞은 것 같은 사이트다.

백베이스(www.backbase.com) : 아작스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보잉보잉(http://boingboing.net) : 해외의 블로그 사이트. 방문객들의 불여우 브라우저 사용자가 IE 사용자를 추월하는 일이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블로거닷컴(www.blogger.com) :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구글이 인수했다.

블로그라인스(www.bloglines.com) : 전문 RSS웹서비스로 가장 유명한 곳. 해외 사이트지만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한국 네티즌도 많이 사용한다. 애스크지브스에 인수된 후 IAC로 넘어갔다.

블로그펄스(www.blogpulse.com) : 블로그 검색엔진

샤프리더(www.sharpreader.net) : RSS구독기인 샤프리더 배포 사이트

세이바로직(www.ceiva.com) : 디지털액자 판매 기업으로 가족들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놓기만 하면 다음 날 액자를 통해 새롭게 올라온 가족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텍스트(www.socialtext.com) : 기업용 위키 제품 사이트

스카이프(www.skype.com) : VoIP 서비스의 대표 사이트로 이베이(eBay)에 최대 41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 인수되었다.

스퀘어프리 HTML에디트(http://www.squarefree.com/htmledit/) : Ajax로 구현한 실시간 HTML 편집기

시맨틱웹 커뮤니티 포탈(www.semanticweb.org) : 시맨틱웹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탈. 시맨틱웹에 관한 행사나 다양한 정보가 올라오며 시맨틱웹 컨퍼런스인 ISWC 정보도 여기에 올라온다.

싱잉피시(www.singingfish.com) : AOL 검색기에서 선보인 멀티미디어 검색 사이트

썸원뉴(www.someonenew.com) : 스카이프를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는 데이트 사이트

아이스로켓(www.icerocket.com) : 블로그 검색엔진

애스크지브스(www.ask.com) : 검색 엔진. 블로그라인스를 인수했으나 애스크지브스 자체가 IAC로 인수되었다.

애플 아이튠즈(http://www.apple.com/itunes/) : 애플의 온라인 뮤직 스토어인 아이튠즈는 고객이 자신의 마음에 들도록 RSS 공급 내용을 설정할 수 있다.

야후 360(http://360.yahoo.com) : 야후에서 만든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를 혼합한 서비스

야후 앤서즈(Yahoo Answers, http://answers.yahoo.com) : 네이버 지식인과 비슷한 문답형 커뮤니티

야후 위젯(http://kr.widget.yahoo.com) : 야후가 인수한 콘파뷸레이터를 위젯이라는 이름으로 배포하는 사이트

야후 피플링(http://kr.ring.yahoo.com) : 구독하는 RSS를 테마별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성격의 사이트

어댑티브패스(www.adaptivepath.com) : 웹 디자인 회사로 Ajax라는 이름을 만든 Jesse James Garrett의 에세이를 볼 수 있다.

업커밍(www.upcoming.org) : 트래킹 서비스 사이트. 야후가 인수했다.

에트시(http://www.etsy.com) :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쇼핑몰. 색깔 별 재질 별로 상품을 볼 수 있고, 상품 색을 바꿔볼 수 있고, RSS로 상품 목록 지원에 꼬리표를 사용한 꼬리표구름 목록까지. 그외 다양한 웹2.0 기술을 사용하는 쇼핑몰.

엑스파이더(www.xpyder.co.kr) : RSS구독기인 엑스파이더 배포 사이트

오데오(http://odeo.com/) : 파드캐스팅 포털 사이트.

오디오블로그닷컴(www.audioblog.com) : 파드캐스팅과 비디오 블로그 서비스 사이트.

오라일리 미디어(www.oreilly.com) : 미국의 미디어기업으로 국내에는 IT전문 출판사로 더 유명하다. 웹2.0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웹2.0이라는 낱말을 만들고 전파시켰다.

오버추어(www.overture.com) : 한국에서도 검색광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세계 검색광고 시장의 강자. 야후에 인수되었다.

올블로그(www.allblog.net) : 한국의 대표적인 메타사이트로 등록된 블로그 사이트의 RSS를 모아서 보여준다.

워크스팟(www.workspot.com) : 브라우저 상에서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설치된 것은 Red Hat 8 & Mandrake 9.1 remote desktops.

웨이백머신(www.archive.org) : 인터넷의 과거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로 웹사이트 문서 저장에서 텔레비젼 프로그램 저장까지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웹2.0컨퍼런스(www.web2con.com) : 오라일리가 주최해 2004년 10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2.0 컨퍼런스의 공식 사이트

위키피디아(www.wikipedia.org) : 전세계 네티즌이 참여해 만드는 공용백과사전

윙크(www.wink.com) : 마이클 태니(Michael Tanne)의 태그 기반 검색엔진. 태그랭크(TagRank)을 이용한 필터링을 통해 최고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검색 결과를 발행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스팸이 없는 깨끗한 검색결과도 특징이다.

이글루스(www.egloos.com) : 한국의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 가든'이라는 꼬리표를 적용한 새로운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잉키보드(http://www.cfcassidy.com/InkyBoard/) : 태블릿PC(Tablet PC)를 위한 칠판(Whiteboard). 인터넷 상에서 칠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트라V뉴스(www.intravnews.com) : 아웃룩 플러그인 방식의 구독기 배포 사이트

자쿠바(www.jacuba.com) : 철자 검사 사이트. 브라우저나 사용환경에 상관 없이 동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윈도 사용 환경이 아닌 경우 유용.

조이엔트(Joyent, www.joyent.com) : 개인의 편지나 일정, 주소록 등을 관리하는 PIMS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꼬리표를 이용해 분류를 하고, 아작스, 주소록의 구글지도 연동과 같은 시맨틱웹 기술을 이용하는 점이다.

지오뉴스(Geonews, http://www.wereporters.com/geonews.htm) : 구글 뉴스와 구글 맵을 혼합한 서비스로 하우징맵, 지오블로거와 함께 혼합(mash-up) 서비스의 한 종류로 주목받고 있다.

지오블로거(www.geobloggers.com) :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을 구글 지도에 표시해주는 사이트. 네티즌이 플릭커에 올린 해당 도시 사진에 지오블로거를 이용해 도시이름 꼬리표를 붙여주면 구글의 지도를 선택할 경우 관련 사진이 뜨는 서비스다.

짐브라(Zimbra, www.zimbra.com) : 개인일정 서비스로 아작스와 RSS, 스카이프, 구글지도 연동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칼렌다허브(http://www.calendarhub.com) : Ajax로 구현된 일정관리 사이트.

콘파뷸레이터(www.konfabulator.com) : 콘파뷸레이터라는 대시보드 프로그램 개발사. 콘파뷸레이터도 XML과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위젯이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개발하기 쉽다. 야후에 인수된 후 야후 위젯(http://kr.widget.yahoo.com)으로 다시 태어났다.

클립마크스(www.clipmarks.com) : 신문 잡지의 일부를 찢어서 보관하는 것처럼 웹에서도 일부분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라는 사이트. 웹페이지 전체가 아니라 부분만 찢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로, 웹 상의 페이지 일부 클립(스크랩)은 물론 소셜클립마크를 지향하고 있는 사이트다.

클립폴리오(klipfolio, www.serence.com) : 작은 크기의 RSS 구독기 프로그램인 클립폴리오 배포 사이트

키코(http://www.kiko.com) : Ajax로 구현된 일정관리 사이트.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와 찌종이(레이블)를 지원한다.

타이프테스터(http://typetester.maratz.com) : Ajax로 구현한 글꼴(font) 비교하기 사이트

태그클라우드(www.tagcloud.com) : 꼬리표 낱말의 크기가 모두 달라 꼬리표가 구름모양으로 표시된다는 꼬리표구름. 꼬리표 기술을 알아보려면 들러야 할 곳이다.

태터센터(www.tattertools.com) : 블로그 프로그램인 태터툴즈를 만들어 제공하는 곳. 최근 꼬리표 기술을 적용해 커뮤니티 사이트로 변화중이다.

테일랭크(http://www.tailrank.com/) : 수 천 개 블로그 중에서 최고의 알맹이만을 골라서 보여준다는 사이트. 사용자들이 직접 기사를 수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크노라티(www.technorati.com) : 2천만 개의 블로그가 등록된 꼬리표(tag) 기반의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 구글보다 빨리 블로그를 검색해준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

토크디거(www.talkdigger.com) : 메타링크 검색엔진. 자신이 알고 있는 URL을 입력하면 해당 URL을 인용한 사이트를 찾아준다. 즉 특정 URL을 화제로 삼은 사이트를 찾아주는 검색엔진.

토픽스넷(www.topix.net) :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30만 주제의 뉴스를 찾아주는 서비스

트라이루비(http://tryruby.hobix.com/) : 아작스로 구현한 루비 사이트. ruby 인터프리터쉘을 웹에서 사용 할 수가 있다.

파드캐스트(www.podcast.co.kr) : 파드캐스팅을 지원하는 국내 사이트

파인도리(http://www.findory.com/) : 뉴스와 블로그를 결합시켜 뉴스를 읽고 배우고 개인화시키는 서비스. 인공지능형 뉴스 사이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판도(www.pando.com/) : 누구나 무료로 어떤 크기의 파일이나 폴더라도 이메일로 전송하는 응용 프로그램.

패닉닷컴 쇼핑몰(http://panic.com/goods/) : Ajax를 이용한 쇼핑카트의 예를 볼 수 있다.

페이스북(http://facebook.com/) : 미국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프로토페이지(www.protopage.com) : 개인화된 뉴스, 쪽지(sticky notes), 즐겨 찾기, 그외 각종 웹페이지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만든 개인화 홈페이지 서비스 중 하나. 아작스(Ajax)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란조(http://www.planzo.com) : 일정관리 사이트로 다른 사람들과 일정 공유로 커뮤니티 일정 관리 가능. Ajax를 이용하여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 지원. RSS 공급 지원.

플릭커(www.flickr.com) : 꼬리표 기반의 사진 사이트. 웹2.0을 대표하는 사이트로 각종 상을 휩쓸다가 야후에 인수되었다.

피드데몬(http://www.bradsoft.com/feeddemon) : 가장 대표적인 RSS 구독기 프로그램인 피드데몬 배포 사이트

피드버너(www.feedburner.com) : 개인 블로그의 트래픽 부담을 덜기 위해 RSS 트래픽을 대신 떠안는 서비스.

피드스터(http://feedster.com)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검색 엔진과 XML 웹 컨텐트 신디케이션 기업.

피카사(http://picasa.google.com/) : 웹 기반의 사진 관리 편집 사이트. 구글에 인수되었다.

하우징맵(www.housingmaps.com) : 폴 레이드매처(Paul Rademacher)라는 디자이너가 개발한 부동산 서비스로 구글지도에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의 부동산 정보를 결합했다.

<!-- //포스팅 -->

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ebperse.com

:
Posted by abraxas
2009. 10. 26. 18:23

[펌] 9개월 22일째 육아일기2009. 10. 26. 18:23

아기가 내는 소리를 잘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느낄 수 있다. 아기도 이제 자신의 감정을 목소리에 담아서 표현할 수 있으니까. 아기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아기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표시를 해주자.  

[생활습관] 식사시간이 길어지지 않게 주의 하세요.  

이 무렵 아기에게는 숟가락을 쥐어주고 혼자서 이유식을 떠먹어 보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 물론 제대로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서 입에 집어넣는 아기는 없다. 그렇더라도 숟가락을 일찍부터 사용하게 하는 것이 훨씬 낫다. 숟가락으로 먹은 아기는 우유병으로 먹는 아기보다 식사습관이 좋고 편식하는 경향도 적다. 또 숟가락을 사용하면 손의 움직여 두뇌활동도 활발해진다.

음식을 흘리는 것이 곤란하다면, 식사 전 식탁이나 바닥에 비닐시트나 신문지를 깔아두고 아기에게도 방수 처리된 앞치마를 입힌다. 그리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옆에서 지켜봐 주고 어느 정도 먹고 남은 이유식은 엄마가 마지막으로 떠먹인다.

그런데 아기가 숟가락으로 먹는 시기가 오면 아무래도 식사 시간이 훨씬 길어지기 마련이다. 어떤 아기들은 먹는데 보다는 숟가락으로 장난을 치고 음식을 이곳저곳으로 날려 보내는 데 더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아기가 장난을 치더라도 야단치지 말고 엄마가 곁에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시늉을 하며 아기도 따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자.

그리고 식사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안에 다 먹지 못하면 엄마가 마지막으로 떠 먹여주고 "아∼잘 먹었다"하며 음식을 치우도록 하자. 엄마가 떠 먹여 주는 것을 거부하고 계속 숟가락으로 장난만 친다면 음식을 다 먹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되면 음식을 치운다.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아기도 식사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음 식사 때는 더 열심히 먹으려고 들 것이다. 아기에게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마냥 시간을 늘리면 식습관만 나빠진다. 아기의 식사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놀이] 아빠! 공놀이 하고 싶어요.  

활발하게 기어 다니고 물건을 짚고 서는 시기의 아기들은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동적인 놀이를 좋아한다. 움직임을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아빠가 아기와 적극적으로 놀아주는 방법으로 공놀이가 있다. 아기는 또르르 일정한 속도를 내며 일직선으로 굴러가는 공에 흥미를 느끼고 자기도 함께 따라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자연 움직임이 촉진되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손아귀의 힘과 움직임이 좋아진다.

공을 선택할 때는 아기가 한손으로 잡을 수 있는 작은 공과 아기가 가지고 놀기에 좋은 지름 10cm 이상의 가볍고 큰 공을 몇 가지 고른다. 또 헝겊이나 올록볼록한 우레탄공, 촉감공, 비치 볼 등 각각 다른 재질의 공을 선택하는 게 좋으며 색깔은 최대한 밝고 예쁜 것으로 고른다.

공이 준비되었다면 공을 이러 저리로 굴리며 기어 다니는 놀이를 해보자. 아빠가 공을 굴리고 기어서 공을 따라가는 시범을 보여준다. 공을 쫓아가며 "공 굴러간다!" "공 잡으러 가자!" "야! 잡았다"라고 소리치면 아기의 관심을 끌기에 좋다. 처음에는 가만히 지켜보던 아기도 아빠 곁으로 와서 굴러가는 공을 잡는 일에 합세를 할 것이다. 방향을 달리해 이리 저리 공을 굴려주고 함께 잡으러 다녀보자.

아기와 마주앉아서 하는 공굴리기 놀이도 해보자. 아기와 1∼2m 간격으로 가깝게 앉아서 아기에게 공을 굴려줘 잡게 한다. 아기는 아직 공을 되 굴릴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아기가 공을 잡으면 아빠가 아기 곁으로 가서 아빠의 자리로 공을 굴려 놓고 기어와서 공을 잡는다. 이것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아기도 스스로 공을 굴리고 잡으려고 기어간다. 이 놀이에 익숙해진 아기는 아빠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아서 아빠에게 공을 되굴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2005-01-24(월)  
엄마의 기분을 알기 위해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 아기. 일부러 화난 척 해보고 아기의 표정을 살피는 일이 재밌다. 이 무렵부터 아기에게 건강한 눈치를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잘한 일은 칭찬해주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하자.  

[유아식] 이가 없더라도 덩어리진 음식을 주세요.  

'아직 이가 나지 않는데, 덩어리진 음식을 주어도 될까요?'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런데 이 무렵 아기는 이가 있어도 이로 음식을 씹지 못한다. 아기에게 덩어리진 음식을 주라는 것은 잇몸과 턱을 움직여 씹는 방법을 연습 시키기기 위한 것. 따라서 이가 없는 아기도 덩어리진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단 덩어리진 음식을 줄 때는 아기가 잇몸으로 충분히 으깰 수 있는 정도로 조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부를 씹는 정도의 감촉이면 적당할 것이다.

이 시기에 물이나 잼처럼 씹지 않고도 넘길 수 있는 음식을 주게 되면 아기가 씹는 훈련을 할 수가 없다. 씹는 훈련은 단시간에 되지 않기 때문에 8∼9개월 무렵부터 꾸준히 진행하며 서서히 굳은 음식으로 옮겨가야 한다.

너무 딱딱한 음식을 주는 것도 삼가야 한다. 아직 딱딱한 음식을 으깰 수 있을 정도로 아기의 잇몸이 튼튼하지 않기 때문. 또 아기가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경험했던 나쁜 기억 때문에 이유식을 거부하고 젖이나 분유만 찾을 수도 있으므로 모든 음식은 잇몸으로 씹어 먹기 좋게 만들어 주는데 신경 쓴다.


[육아Tip] 몸집 작다고 과잉보호하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2.5kg 미만의 저 체중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늘 걱정이 많고 초조하다. 작게 태어난 아기는 아무래도 먹는 양이 작고 발달이 늦을 수 있고 외모도 무척 작아 보이기 때문에 과잉보호하기 쉬운데, 퇴원 시 의사로부터 '이제 안심해도 괜찮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실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해도 정상 분만아와 그다지 다를 것이 없다. 미숙아는 태어나면서부터 적었기 때문에 정상 분만아보다 작게 자라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뒤집기나 걸음마도 약간 늦는 경우가 있기도 한다.

그러나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도 2∼3세 정도가 되면 정상 분만아와 성장속도가 비슷해지므로 아기가 작은 것을 두고 초조해하거나 과잉보호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다른 아기와 똑같이 먹이자. 지나치게 먹이는 일에 매달리다 보면 아기가 영양섭취에 에너지를 소비하기 쉽고 작은 키에 살만 쪄서 운동발달이 더 느려질 수 있다. 운동도 똑같이 시키고 똑같이 놀아주고 똑같이 대해준다. 몸집이 작다고 계속 아기취급을 하거나 아기가 작다고 부모가 한탄하는 일도 없도록. 엄마의 이런 태도는 아기의 자신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도 몸집이 작은 아기를 둔 엄마는 아기의 질병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을 것이다. 그러나 미숙아라고 해서 잔병치레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몸집이 작다고 인체의 면역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005-01-25(화)  
"00 야, 엄마한테 와" 양 손으로 가구를 꼭 잡고 버티고 서 있는 아기 곁으로 다가가 10cm 정도 간격을 두고 엄마의 양 손을 내밀어 보자. 아기가 주저주저 하다가 냉큼 한쪽 다리를 떼며 엄마에게 다가서려 할 것이다. 얼른 아기를 잡아주고 듬뿍 칭찬해주자.  

[언어발달] 정확한 발음에 신경 쓰세요.  

갓난아기의 청취능력은 어른보다 훨씬 발달하여 수많은 소리를 구별할 줄 안다. 놀랍게도 각 나라 아기들마다 '옹알이'가 다르다고 하는데, 생후 5∼6개월이 되면 모국어의 음소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모국어의 음소를 구별할 줄 알게 된 아기는 보통 8∼9개월 무렵부터 "맘마"를 처음으로 말을 시작하게 되고, 이 시기 말소리에 가장 큰 흥미를 느껴 열심히 소리를 흉내 내고 연습하게 된다. 따라서 아기가 아기다운 말을 시작하게 되면 엄마나 아빠는 아기에게 말을 자주 걸어주고 특별히 발음에 신경 써 정확히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다.

아기에게 말을 걸때 발음을 정확히 내기 위해서는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높은 톤으로 말해야 한다. 중얼거리듯 조용히 말하거나 말이 너무 빠르면 아기가 말을 모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말배우기가 그만큼 늦어진다.

또 "맘마" "빠빠" 와 같이 아기가 사용하는 유아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기의 언어가 유아어로 굳어져 또다시 정상적인 언어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린다.


[건강Tip] 감기 걸렸을 때 목욕과 외출  

아기가 감기에 걸렸을 때 목욕을 시켜야 할까 말아야 할까? 또 날씨가 추운데 외출을 해도 될까?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자주 감기에 걸리고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증세가 오래가기 때문에 엄마들은 아기의 목욕과 외출에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감기 증세가 있다고 하더라도 몸이 너무 차지 않거나 덥지 않도록 목욕물의 온도를 조절하여 가벼운 목욕을 시킬 수 있다. 오히려 알맞은 목욕을 하면 혈행도 좋아지고 기분 좋게 잘 수 있어 감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코감기의 경우 목욕을 하면서 따뜻한 증기를 쐬어주면 코가 시원하게 뚫려 잠자리가 편하다.

감기 걸린 아기에게 목욕을 시킬 때 주의할 점은 목욕 전 뜨거운 물을 충분히 틀어 목욕탕을 따뜻하게 만든 후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목욕이 끝난 후엔 아기의 몸이 젖어 있는 채로 데리고 나오지 말고 몸과 머리의 물기를 모두 말린 후 옷을 입혀서 밖으로 데리고 나와야 한다. 이때 머리는 드라이기로 말려주어도 좋겠다. 아기가 갑자기 기온의 차이를 크게 느끼면 감기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감기에 걸렸어도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물론 감기의 원인이 추위는 아니다. 그러나 추우면 체온이 내려가고 목 등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세균침입이 쉬워지는 신체조건이 만들어진다. 또 추운 시기에 감기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리므로 감기기운이 느껴지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면 목욕을 시키는 것보다는 안 시키는 게 오히려 더 낫다.체력이 손실돼 감기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과클리닉] 증세가 호전되어도 계속 약을 먹이나요?  

Question :
감기증세가 있어 약을 3일치 지었는데 그중 몇 가지 증세가 하루 만에 나아졌고 나머지 증세 때문에 3일치 약을 계속해서 다 먹여야 한다면 그 약을 계속 먹어야하나요? 의사선생님께서 처방전을 주실 때 약은 총 3일치인데 해열제는 2일치만 넣어주시겠다고 했는데 약국에서 약사선생님이 해열제를 3일치 약에 모두 넣었어요.

사실 열은 하루 만에 내렸지만 다른 증세 때문에 약을 계속 먹여야할 것 같은데 증세가 다 나은 부분에 대해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좀 걸려서요. 안 아픈 사람이 약을 먹는 거나 마찬가지 일 것 같아서요. 전혀 상관없는 건가요?

Answer :
증세가 좋아졌다고 하는 것을 한 순간에 단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기의 몸은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과 싸우는 경우 이들의 생활주기가 있어 이 기간 중에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열이 있어 아기가 소아과를 방문한 경우 처방약을 먹고 해열이 되었다가도 다음날 처방을 받지 않아 다시 고열을 동반하여 내원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물론, 약 한 포를 복용한 후 계속 증상의 호전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환자의 면역력, 침입한 병균의 성격, 투약, 아기의 환경 등이 모두 관여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작용하는 이유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김정근 소아과 전문의 -

2005-01-26(수)  
아기가 쥐는 힘이 생기고 손과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연필을 잡고 무엇이든 그리고 싶어 한다. 오늘은 아기에게 색연필을 쥐어주고 넓은 종이를 깔아주어 보자. 엄마가 먼저 손을 움직여 긁적거리는 시범을 보여주면 좋겠다.  

[아기발달] 음식을 이용해 손놀림을 발달시켜주세요.  

이 무렵 아기는 여러 번의 시행을 거쳐 엄지와 인지를 이용해 물건을 잡는 것에 능숙해지고 손가락 힘도 뛰어나 우유병이나 컵 등을 양손으로 집어 입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또 집게손가락을 펴서 구멍을 쑤셔보거나 작은 물건들을 콕콕 찌르기도 하고 컵에 들어간 작은 주사위를 꺼내거나 넣는 것도 잘 하게 된다.

그런데 아직 아기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물건을 잘 잡지 못한다면 음식을 손에 쥐어주어 먹을 수 있게 해주자. 아기가 먹는 것에 열중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물건 잡는 요령을 터득하게 된다.

이유식을 아기가 손에 들고 먹기 좋게 4∼5조각을 내주자. 이제 아기는 반고형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너무 딱딱하지 않고 잇몸과 턱의 힘으로 씹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조리한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조각내 준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잘 녹는 것으로, 아몬드나 땅콩 같이 목에 걸릴 수 있는 조각이 붙어있지 않은 비스킷을 들려주어도 괜찮다. 그러나 비스킷이 너무 단 경우 아기가 단맛에 길들여질 수 있고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므로 달지 않은 것으로 골라 조금만 주는 것이 좋겠다.


[소아과클리닉] 아가가 베이비시트에 절대 앉지 않으려 해요.  

Question :
아이가 자동차 베이비 시트에 절대로 앉으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고 어디를 가려고 하면 아이가 베이비시트에 앉아 계속 웁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는 아이를 그냥 두고 운전을 했는데 30분을 넘게 울다 지쳐 잠이 듭니다. 운전은 해야 하고 아이는 울고 난감합니다.

'시기'적인 문제인지.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울어도 그냥 놓아두는 것이 옳은 가요. 그러면 아이가 적응을 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
이 연령의 아이들이 가장 강하게 느끼는 공포(불안감)이 "분리에 의한 공포"입니다. 즉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제일 두려워합니다. 차를 운전할 때 아이를 태워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엄마와의 분리가 아니라고 느낄 때 이러한 증상은 없어질 것이니까 지금 우는 것이 안쓰럽겠지만 아기가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 박호진 소아과 전문의 -

2005-01-27(목)  
방안에 낮은 탁자나 가구를 짚고 처음으로 제 발로 일어선 아기. 엉덩이를 쭉 빼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간신히 서 있지만 얼굴만은 의기양양하다. 마치 '엄마! 나 좀 봐주세요'하는 것처럼. 아기는 앉아서 보는 세상과 서서 보는 세상의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엄마생활] 엄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 보세요.  

아기가 커갈수록 엄마는 자신과 배우자를 위한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아기가 눈을 뜨고 밤잠에 깊이 빠질 때까지 엄마의 하루는 거의 모두 아기를 위해 보내진다. 그러니 아기가 잠들면 엄마도 자러갈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이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라면 더욱 그렇다. 일이 끝나기 무섭게 총총걸음으로 달려와 아기를 안아야 할 것이니까.

그런데 엄마가 행복하지 않다면 아기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행복할 수 없다. 엄마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불만족스럽거나 일상에서의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엄마의 기분과 태도가 아기와 남편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기 마련이다. 결국 엄마의 행복과 가족의 행복은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따라서 엄마도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내는데 주저하지 않도록 하자. 아기를 생각해서, 남편을 생각해서 자신을 육아와 가사의 범위 안에서 만족하라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오늘부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친구를 만나거나, 문화센터에 가서 필요한 것을 수강하거나, 헬스클럽에 가서 몸매를 다지거나, 영화관에 가거나, 피부 관리를 받으러 다니거나…. 가족의 건강과 영양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가꾸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라.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매주 1차례 정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남편이 집에 있는 날에도 집안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을 뺏기기 마련이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내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러나 이 모든 계획에 앞서, 아기를 맡기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 남편과 의논해 일주일에 하루 저녁시간을 정해 아빠가 아기를 돌보기로 해보자. 남편과 함께 외출을 하거나 시간을 보내기로 한 날은 친척들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겠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이웃의 또래 엄마들과 그룹을 만들어 서로 돌아가며 시간과 날짜를 정해 놓고 아기를 돌봐주는 품앗이를 해도 좋을 것이다. 요즈음 국내에서도 널리 확산되어 있는 시간제 베이비시터를 일주일에 3∼4시간씩 부르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아기 없이 남편과 함께 외출을 하는 날이면 아기를 가지기 전에 나누었던 느낌이 되살아날 것이다. 아기도 남편도 없이 홀가분하게 외출하는 날은 활기차고 아름다웠던 젊은 날에 지녔던 에너지가 되살아날 것이다.


[아기발달]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애써요.  

이 무렵 아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 아빠 뒤로 가서 옷자락을 만지거나 툭툭 치기도 하고 소리를 질러 쳐다보라는 신호를 하거나 일부러 우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아기가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시기가 오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아기의 행동에 반응해 주는 것이 좋다. 아기가 기어와서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서성거리거나 엄마를 툭툭 치면 모른 체하고 있다가 "까꿍"하고 말하며 반갑게 맞아주자.

엄마가 도무지 아기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아기도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흥미를 잃게 된다. 이런 엄마의 태도는 아기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2005-01-28(금)  
오늘은 아기를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보자. 날씨가 따뜻하다면 아기를 양지바른 모래밭에 맨발로 세워보자. 발바닥에 닿는 따뜻하고 까끌한 감촉이 맨 바닥에 서 있을 때보다 아기의 기분을 훨씬 좋게 만들 것이다. 아기가 넘어져도 아프지 않으므로 마음껏 서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아기발달] 변이 달라졌어요.  

이 무렵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놀란 경험을 지닌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아기의 변 색깔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기의 변색깔이 변한 이유를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변이 붉게 물들어 있다면 그날 저녁 당근을 먹였을지도 모른다. 또 작고 검은 알갱이들이 잔뜩 박혀 있다면 딸기의 시앗일 것이다. 노란 알갱이들이 몇 개 나왔다면 옥수수를 먹였을 테고, 검은 색이라면 김을 먹인 것일 수도 있다.

아기들은 아직 완전히 씹을 수 없고 소화기관의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먹는 음식에 따라 가끔씩 변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유식이 주식이 되고 여러 가지 음식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놀라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 변의 색깔이 이상해지는 현상은 아기가 먹은 식품 때문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음식들의 조합으로 인해서 생긴다.

아기가 평소처럼 잘 놀고 잘 먹고 배변간격도 규칙적이고 혈변이 아니라면 놀라지 않아도 좋다. 아기의 기저귀에 묻어난 놀라운 색을 보고 놀라기 전에 무엇을 먹였는지를 생각해보자.


[언어발달] 아기가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무렵 아기가 무언가를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내면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어야 한다. 엄마가 짐작컨대, 아기가 가리키는 방향이 주방 쪽이고 아기가 평소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어 물을 원하는 것 같다면 "물 마시고 싶니?"하고 물어보며 물을 갖다 줘 보자. 아기가 물을 마시며 만족스러운 낯을 보인다면 성공이다. 밖을 가리키면 "산책 나갈까?"라고 물어봐서 아기가 수긍하는 눈치면 옷을 입혀 산책에 나서보자.

아기는 이런 경험을 통해, 손으로 가리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곧 아기 나름의 의사소통법이 생긴 것이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이런 방식의 의사소통이 시작되면 아기의 언어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기가 가리켰을 때 엄마는 그 물건에 이름을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는 아직 그 이름을 말할 수 없지만, 단어를 이해하게 될 것이고 이해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또 이 무렵 아기는 엄마와 아빠가 얘기하는 중간에 끼어들며 큰 소리를 지르거나, 재잘댈 것이다. 아기도 대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미. 아기의 행동을 무시하거나 밀어내지 말고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자.

우리 아기가 다른 아기에 비해 말이 늦다고 생각되어도 아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기가 말을 제대로 쓰기 시작하는 시기는 아기마다 큰 차이가 난다. 아기가 어떤 말을 할 수 있는가를 체크하는 것보다 아기가 엄마가 자주 쓰는 말을 이해하고 엄마 목소리에 반응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05-01-29(토)
00 야, 이것 좀 잡아봐" 가구를 짚고 서 있는 아기 옆에 소리 나는 장난감을 떨어뜨린 다음 잡아 보도록 해주자. 허리를 굽혀 물건을 주우면서 아기는 신체 조정력을 기르게 된다. 그러나 아직 허리를 굽혀 물건을 잡지 못하더라도 상관은 없다.  

[돌보기Tip] 걷기를 돕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아기가 물건을 붙잡고 서는 시기가 오면 엄마는 하루빨리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엄마가 아기 스스로 걷기 전에 욕심을 내어 무리한 걸음마 연습을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기의 운동발달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좋다. 엄마는 아기 스스로 걸음을 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만족하자.

그럼 어떻게 하면 아기의 걷기를 도울 수 있을까. 아기가 물건을 잡고 일어섰을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양말이다. 미끄러운 양말을 신고 중심을 잘 잡고 서있는 것이 아기에게는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끌미끌한 양발을 벗기고 맨발로 놀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맨발은 방바닥에 찰싹 달라붙기 때문에 아기가 지탱하고 서기가 훨씬 쉬워지고 발바닥의 감각도 발달한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어서 맨발로 놀게 하는 것이 신경이 쓰인다면 미끄럼방지용 양말을 신겨도 좋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신발. 이때 좋은 신발은 밑창이 얇은 걸음마용 신발보다는 운동화 같이 밑창이 있고 아기의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이다. 일단 신발을 신기기 시작하면 자주 발 사이즈를 살펴야 한다. 꽉끼는 신발은 성장을 제한하고 심지어 발을 변형시킬 수 있다.

아기의 걷기를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넘어질 때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 넘어질 때 크게 아픈 경험을 하면 그 기억 때문에 다시 서기를 두려워할 수 있다. 엄마가 아기가 선 뒤편 바닥에 푹신하고 부드러운 매트를 놓아주는 것이 좋다.

:
Posted by abraxas
 
[놀이] 이불에서 놀게 해 주세요.  

마음대로 기어 다니고 붙잡고 서기도 하는 이 시기의 아기에게는 이불이 아주 훌륭한 놀잇감이 된다. 엄마 역시 어린 시절 쌓아놓은 이불에 기어오르다가 미끄러지며 폭신한 이불속에 파묻히던 감촉이 생생할 것이다.

이처럼 매일 딱딱한 바닥을 기어 다니는 아기에게 가끔 접은 이불 위에 기어 다니면서 폭신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게 하는 것은 정서에도 좋다. 또 이불을 2단이나 3단으로 접어서 쌓아 놓고 그 위에 베개를 올려놓아 보자. 아기는 스스로 기어오르기도 하면서 신체가 발달하고 감각능력이 높아진다.

아빠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아빠와 함께 이불놀이에 합세하는 것도 좋다. 이불에 아기를 태우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놀아주는 것도 좋겠다. 아기는 양탄자를 탄 왕자나 공주가 된 기분으로 새로운 눈높이에서 사물들을 보게 된다.

또 엄마, 아빠가 이불의 양끝을 잡고 지그재그로 흔들어 아기의 몸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게 해주면 무척 좋아한다. 아기의 몸에 균형 감각이 생기는 것은 물론,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게 될 것이다.


[놀이] 엄마, 아빠가 손을 가지고 놀아 주세요.  

아기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 아기는 손을 움직여 노는 놀이에 열중하며 즐거워할 것이다. 아기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손의 움직임이 자유스러워지면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손 놀이들이 많다.

아기와 손바닥 간지럼 태우기 놀이를 해보자. 평소 아기를 안고 있을 때 손가락과 손바닥을 자주 쓸어주고 주물러주다가 마지막으로 손바닥에 간지럼을 태운다. "간질간질" 소리를 내면 아기가 무척 좋아한다. 이번에는 엄마의 손바닥을 펴주자. 아기도 엄마를 흉내 내 엄마 손에 간지럼을 태우려고 손가락을 꿈쩍거린다. 이렇게 놀면서 아기의 손 감각이 발달하고 손의 움직임이 민첩해진다.

만세놀이를 해보자. 아기는 동적인 놀이를 좋아해서 엄마가 팔을 높이 쳐들고 "만세!" 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기도 따라하고 싶어 한다. 마치 홈런을 친 선수가 홈에 들어오면서 쭉 늘어선 선수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파이팅을 외칠 때처럼, 엄마도 아기와 손바닥을 맞추며 "지화자 좋구나!"하고 흥을 돋워주자. 손바닥을 자주 부딪치면 두뇌활동을 자극해 좋고 아기가 엄마와 손바닥을 마주치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과 조절력이 생긴다.

그 밖에 한쪽 손가락으로 다른 편 손바닥을 찌르는 곤지곤지 놀이나 손바닥을 마주치는 짝짜꿍,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는 잼잼 놀이도 두뇌활동을 자극하는데 더없이 좋으며 손가락 구분능력도 키워진다.


:
Posted by abraxas
우리 아기를 유머감각이 있는 멋쟁이로 키우고 싶다면 하루에 한번씩, 아니 최대한 많이 아기를 웃게 해줄 방법을 모색해보자. 배를 간지럼을 태우거나 까꿍 놀이를 하거나 "멍멍멍! 멍멍멍!"하며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를 계속 내는 장난을 친다거나…. 아기의 관심사를 쫓아다니며 흥미를 자극하면 아기는 쉽게 웃음보를 터트린다.  

[건강Tip] 계절 없이 찾아드는 땀띠를 예방해주세요.  

땀띠는 계절이 없다. 아기를 덥게 키우면 겨울철에도 땀띠가 돋는다. 특히 살이 접히는 목이나, 사타구니, 무릎 등은 땀띠의 주요 표적이 된다. 땀띠에 따라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쉽게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항생제를 사용해야 치료가 가능한 고약한 땀띠도 있으므로 평소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땀띠가 아기를 자주 괴롭히는 이유는 아기의 피부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초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항상 실내 온도는 18∼20℃ 정도를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24∼25℃ 정도로 맞춰준다.

땀띠가 악화돼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했다면 시원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땀띠가 났을 때 땀띠분을 발라주는 것은 절대 삼간다.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돌보기Tip] 구석으로 기어들어가는 아기,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아기가 자유롭게 기어 다니는 시기가 오면 구석 공간을 찾아서 기어들어가는 아기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기가 들어가 앉으면 머리가 닿을 듯 말 듯한 식탁 밑, 책상이나 의자 밑, 그리고 쏙 들어가 엎드리기에 좋은 침대 밑 등은 아기가 자주 찾는 놀이터가 된다.

'아휴∼얘가 왜 이렇게 좁고 어두운 데로만 들어가? 혹시 정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 엄마는 구석으로 들어간 아기를 쫓아다니며 끌어내기에 바쁘다.

그런데 아기가 어두운 구석공간이 좁은 귀퉁이 공간을 찾는 것에 그리 민감해하지 않아도 좋다. 아기는 엄마의 자궁을 닮은 귀퉁이나 구석에 들어갔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본능에서 나타나는 행동인 것이다. 집안의 여러 공간을 활보하고 다니며 뛰어노는 2∼3세 무렵이 되면 자연스럽게 구석공간에 집착하는 현상이 없어진다.

오히려 구석 공간은 아기에게 공간에 대한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곳이다. 작은 공간에서 자신의 눈높이로 방안을 바라보며 아기는 나름대로 공간을 이해하는 기준을 갖게 된다. 아기가 구석으로 기어들어가서 놀 때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공간으로 꾸며주자. 바닥에 폭신한 매트도 깔아주고 위험한 물건을 치운다. 엄마가 지나다니면서 "까꿍"하고 놀아주는 것도 좋다.

아기가 걷고 뛰어다니는 시기가 왔을 때는 거실, 안방, 작은방, 베란다는 물론, 장롱 속이나 싱크대 밑, 신발장 등을 개방해서 아기가 언제든지 들락날락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터를 마련해주는 것도 좋겠다.


2005-01-03(월)  
아기의 건강과 함께 두뇌발달은 엄마의 최대관심사. 그런데 두뇌를 개발한다고 하면 지능개발 장난감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사실 진짜 훌륭한 장난감은 생활주변에 다 있다. 종이, 그릇, 빗자루 등등. 아기가 만져도 되는 생활용품은 무엇이든 장난감으로 활용해보자.  
  [육아Tip] 아기의 소리에 맞장구를 쳐 주세요.  

"뭐라구? 뭐라구?" 아기가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 이런 반응을 보이는 엄마는 언어교육에 있어서는 빵점 엄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부정확한 유아어를 쓰는 아기들의 말은 당연히 알아듣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 아기도 엄마의 반응을 눈치 채고 말할 의욕을 잃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물 주라구?" "응, 강아지!"하는 식으로 아기가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해서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아기도 신이 나서 말을 하려고 든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아기의 말도 엄마가 맞장구를 잘 쳐주고 잘 들어주어야 빨리 늘게 된다. 엄마는 항상 아기의 말하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아기발달] 먹는데도 체중이 늘지 않는다구요?  

아기가 그런대로 먹는 것 같은데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엄마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시기이다. 그런데 이 무렵 아기에게 이런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아기가 잘 먹는 듯 하고 아픈데도 없고 잘 놀고 잘 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기들은 생후 5∼6 개월경부터 몸무게 증가가 급격히 더뎌진다. 백일 때까지만 해도 쑥쑥 늘어나던 몸무게가 5∼6개월을 고비로 증가폭이 완만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를 들어, 태어날 당시의 몸무게가 3kg이었던 아기가 3∼4개월 만에 6kg 정도로 불어나 출생 시 2배의 몸무게를 갖게 되는데 비해, 출생 시 3배가 되는 9kg의 몸무게가 되는 시기는 11∼12개월이다. 신생아 때는 3개월 만에 3kg이 쪘다면, 그 이후부터는 3kg을 찌우는데 9개월이 걸린 셈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아기의 체중이 월령별 표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 민감해할 필요가 없다. 특히 태어날 때 작게 태어난 아기는 이 무렵 다른 아기와 비교할 때 더 작아 보이고 몸무게도 적게 나갈 수 있는데, 아기가 잘 먹고 잘 놀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면 걱정을 버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먹이도록 한다.

2005-01-04(화)  
아기는 잠을 자는 사이에도 성장을 한다고 한다. 아기의 안락한 잠자리를 위해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자장가를 선물해주자. "잘 자라∼잘 자라∼우리 아가야∼"  

[아기발달] 혼자서도 앉을 수 있어요.  

엎어져 있던 아기가 개구리 다리 모양으로 무릎을 굽히고 양 팔에 힘을 주어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서서히 앉는 자세로 옮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이렇게 자세를 바꾸기 까지는 힘이 들지만, 어쨌든 엄마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앉을 수 있게 된 것.

또 처음에는 한 팔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하고 다른 한 팔을 허우적거리던 아기가 어느 날부터인가 양 팔을 모두 바닥에서 떼고 튼튼한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앉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혼자서도 앉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앉아서 하는 놀이를 즐긴다. 아기는 앉은 자세에서 허리와 상체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주변의 물건들을 잡아 올리려고 애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아기에게 앉아서 손을 쓰며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을 마련해주자. 종이를 주어 찢으며 놀게 해도 좋고 두드리면 소리 나는 장난감을 주어도 좋겠다. 깡통이나 큰 상자에 장난감을 넣었다가 빼냈다가 하는 놀이도 즐겨한다.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떨어지면 다시 주우려고 상체를 쓰윽∼ 숙이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에 가지고 놀다가 떨어진 장난감은 까맣게 잊고 다른 놀이에 다시 열중하던 아기가 이제는 손에서 없어진 장난감을 찾으려고 바닥을 쳐다 보는 것은 큰 변화이다. 그만큼 두뇌가 발달했다는 의미.


▶[소아과클리닉] 아기가 이유식을 전혀 안 먹어요.  

Question :
아기가 9개월인데 현재 모유를 먹이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유식은 6개월부터 조금씩 하다가 아기가 7개월 때 기관지염에 걸려 한 달 이상 치료하고 또 장염에 걸려 치료하다보니까 그동안 이유식을 제대로 못 먹였거든요. 그래서 9개월 접어들면서 조금씩 먹이려고 하니까 아기가 전혀 먹으려고 하질 않네요. 오직 젖만 먹으려고 하고 예전에 잘 먹었던 이유식도 전혀 먹지 않고 억지로 먹이면 다 토해 버려요. 어떡해야 좋을지 여간 걱정이 되질 않아요.

Answer :
생후 9개월은 이유식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모유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부족하지요. 4~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해야 아기가 쉽게 적응하며 나이가 들어 시작하면 더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빨리 이유식을 시작하되 서두르면 안 됩니다.

보통 9개월의 아기들이 먹는 것을 그대로 먹이려 하면 안 되고 처음 시작할 때처럼 주어야합니다. 아기가 거부한다고 몇 번 주다말다 하면 안 되고 꾸준히 시도해야합니다.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기에게 쉽게 이유식을 먹이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모유 위주로 먹이되 모유를 조금 준 후 교대로 소량의 아주 묽은 미음을 수저로 입에 넣어주는 것부터 해서 차츰 적응이 되면 점차적으로 횟수와 이유식 종류를 달리해 나가도록 해 보십시오. 아기도 배가고프면 모유 외에 다른 것을 주어도 먹게 되어 있으므로 아기가 보채더라도 모유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 손권하 소아과 전문의 -


2005-01-05(수)  
혼자서도 엉금엉금 잘 기어 다니고 물건을 짚고 서기도 하면서 노는 아기. 자발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아기에게 특별히 운동을 시키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다. 그러나 엄마와 함께 하는 체조를 통해 아기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도 좋으리라.  

[이유식] 하루 3번 이유식을 시도 하세요.  

아기가 숟가락을 대면 입을 크게 벌리는 등 이유식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먹는 양이 점차 늘어난다면 하루 3회식으로 진행한다. 아기에 따라서는 8개월 무렵부터 3회식을 먹는 경우도 있고 10개월 무렵부터 먹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기의 상태에 맞춰서 3회식을 결정한다.

이유식은 오전10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먹이고 이유식을 먹인 뒤에는 젖이나 분유를 곧바로 줘서 먹는 양을 점차 늘린다. 이유식 후기인 생후 9~12개월에서는 분유는 하루 3~4회 정도 먹일 수 있다. 만일 분유를 4회 먹인다면 자기 전에 한번 먹이고, 이유식만으로도 충분히 한 끼 식사를 한다면 분유는 간식 시간에 먹이면 된다. 모유는 분유와는 조금 다르다. 모유수유클리닉(한국여성건강연구소)의 김혜숙 교수는 " 모유는 아기가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이라"고 말한다. 모유 수유 시간이나 간격이 규칙적으로 되도록 노력하되, 아기가 배고파하면 주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게 낫을 듯싶다.

3 회식을 시작한다고 해도 조리 상태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여전히 알갱이가 있고 덩어리진 음식을 주어 씹는 연습을 시키되, 재료를 충분히 익혀 잇몸으로 쉽게 으깨질 수 있도록 조리해서 먹인다.

생후9~12개월이 되면 잘 먹던 아기가 갑자기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지고 잘 먹지 않아 성장속도가 예전보다 덜하더라도 아기가 건강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체조/마사지] 9개월 무렵 아기에게 좋은 체조  

아기가 혼자서 앉고 양 손과 양 발을 모두 이용해 기어 다니는 시기가 되면서 자발적인 움직임이 늘어난다. 이때부터 아기가 몸의 각 부분을 협조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몸의 균형감을 키워주는 체조가 필요하다.

아직 아기가 잘 기지 못하면 배를 위로 들어 주어 양 손발로 기어가는 자세를 취해준다. 그리고 아기 앞에 장난감을 두고 잡게 하거나 엄마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팔을 벌려 다가오게끔 유도하면서 기기 연습을 시켜야 한다.

몸 전체의 밸런스를 키워주기 위해 옆으로 안아들기, 세워서 흔들기 등의 체조를 시키는 것도 좋다. 아기를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엄마가 양팔로 아기의 옆구리를 돌려 잡고 위로 들어올린다. 이때 아기의 머리까지 같이 따라 올라오며 온 몸의 균형감이 생긴다. 또 양손으로 아기의 옆구리를 잡고 살짝 들어올려 몸통을 전후좌우로 흔들어준다.

물구나무서기는 생후 6개월 무렵부터 꾸준히 해주면 좋은 체조. 지금쯤이면 아기가 손을 바닥에 대고 지탱하게 한 다음 엄마가 한손으로 아기의 양발을 높이 치켜 세워주는 힘을 이용해 아기가 물구나무를 서게 할 수 있다. 이때 엄마의 나머지 한손으로 아기의 배를 단단하게 받쳐주면 안정감 있게 물구나무를 설 수 있다.

이 무렵 아기는 섬마섬마 체조도 무척 좋아한다. 아기가 앉은 자세에서 엄마의 엄지손가락을 아기 손으로 쥐게 한 다음 엄마가 아기 손을 잡고 위로 끌어 올리면 아기 펄떡 뛰어 일어나며, 다시 엄마가 팔을 들면 서서 매달린다.

2005-01-06(목)  
이제 아기는 눈치가 생긴다. 엄마의 표정과 눈빛, 몸짓, 목소리를 통해 엄마가 지금 화를 내는지, 기뻐하는지, 슬퍼하는지, 짜증스러워하는지, 당황해하는지 금새 알아낸다. 이 무렵이 되면 엄마도 감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아심리] 아기도 엄마 기분을 알아요.  

아기를 키우다 보면 기쁘고 행복하고 신비롭고 날아갈듯 뿌듯한 때가 많지만, 그래도 부글부글 밀려드는 짜증도 간간이 경험하게 된다. 특히 아기가 신나게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손을 대기 시작하면 이런 일이 잦아진다.

그러나 낯가림을 심하게 하는 아기를 탓하고 싶은 기분이 들거나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기에게 짜증스러운 감정을 느끼거나 아기의 행동에 갑자기 화가 끓어올랐을 때, '아기에게 비칠 엄마의 모습이 어떨까, 엄마의 태도가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를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이 무렵 아기는 엄마의 반응에 매우 민감하며 엄마의 기분을 금세 알아챈다. 아기는 엄마의 태도에 따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 있는 아기로 자라날 수 있는가 하면, 쉽게 위축되거나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엄마가 아기를 대하는 태도에는 항상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같은 사안을 두고 엄마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태도를 보이면 아기는 헛갈리게 되고 그동안 엄마에게 느꼈던 신뢰와 애정에도 금이 가기 쉽다.


[건강Tip] 아토피성 피부염, 평소 관리가 중요해요.  

아기의 피부는 아직 연약하고 면역력이 약해서 쉽게 짓무르거나 건조해지거나 균에 감염될 수 있다. 그래서 돌 이전의 아기들에게서는 기저귀 발진, 땀띠, 습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흔하게 나타난다. 피부질환들 중에서 엄마의 속을 가장 많이 태우는 것은 단연 아토피성 피부염일 것이다. 병원을 다니며 좋아지는가 하면 조금만 환경이 맞지 않아도 금새 모습을 드러내고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까지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다. 자연스럽게 증상이 없어지는 4∼5세 무렵까지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쓴다.

일단 아기의 피부가 건조하고 우둘두둘 거칠다고 생각하면 목욕을 오랫동안 하지 말고 가볍게 샤워를 시킨다. 비누는 자극이 적고 수분이 많이 함유된 비누를 사용한다. 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일은 절대 피한다. 목욕 후에는 물기를 대충 닦아준 뒤 오일과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아기들은 먹을거리도 조심해야한다.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고, 유기농 식품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게 안전하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생우유, 달걀, 초콜릿 등의 음식은 돌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잊지 말자. 그밖에 피부에 자극이 되는 매연, 먼지, 꽃가루, 화학성 물질, 동물의 털, 화장품 등의 원인들도 없애준다. 또 면직물 옷만 입힌다. 방안이 건조해도 아기가 가려움을 느끼므로 집안 습도는 50~60%로 맞추는 게 좋다.

2005-01-07(금)  
"야호∼으쌰! 으쌰!" 아기가 좋아하는 동요 테이프를 틀어 놓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춰보자. 고개를 살레살레 흔드는 테크노 버전도 좋고 허공을 마구 찔러대는 디스코 버전도 좋겠다. 아기가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동안 뇌 활동이 활발해진다.  

[언어발달] 몸의 명칭을 가르쳐 주세요.  

" 코, 코, 코, 코… 입!" 아기와 함께 코를 꾹꾹 누르다가 엄마의 지시에 따라 몸의 한 곳을 가리키는 놀이를 해보자. 처음에는 엄마 입을 가르치고 그런 다음 아기의 입으로 손을 갖다대면서 "입, 어디 있지?"하고 말해주자. 아기가 아주 신나할 것이다. 좀 더 크면 자신의 손으로 엄마가 말하는 신체부위를 가르칠 수 있게 된다.

아기가 자신의 몸을 인식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3개월경으로 제일 처음으로 손을 인식한다. 그런 다음 발을 인식하여 만지며 놀게 되고 6개월 무렵 거울을 보고 놀면서 자신의 얼굴에 관심을 갖는다.

이런 시기가 오면 신체부위의 이름을 가르쳐주자. 아기의 몸을 가르치는 단어들은 '코' '입' '팔' '눈' '손' 같이 매우 단순해서 아기가 흉내 내기 쉽다. 아기가 심심해할 때면 마주 앉거나 엄마 무릎에 앉혀 놓고 몸의 명칭들을 가르쳐주자. 놀이 중간 중간에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간지럼을 태워주면 '까르르' 웃으며 신나게 말 배우기 놀이를 할 것이다.


[이유식] 주의! 입맛이 고정될 수 있어요.  

아기가 다양한 음식을 먹다 보면 언제나 잘 받아먹는 좋아하는 음식이 생긴다. 그런데 이런 음식들 중에 대부분은 단맛이 나거나 매콤한 맛이 나는 것이다. 엄마는 아기가 잘 받아먹는 음식은 더 신경 써서 주기 마련이고, 더구나 잘 먹지 않는 아기에게는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유식 기간은 아기의 입맛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단맛에 길들여지거나 특정 음식에만 맛을 들이면 성인이 되어서도 입맛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른처럼 밥을 먹어야 하는 시기가 와도 단 음식만을 찾게 되고 단 음식은 입맛을 떨어지게 하기 때문에 좀처럼 밥과 반찬을 잘 먹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우리 아기는 야채를 싫어해. 우리 아기는 고기를 좋아해' 라고 단정 짓지 말자. 아기가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면 대부분 조리방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특히 야채의 경우 푹 익히지 않으면 섬유질의 질긴 느낌과 야채 특유의 맛이 남아있어 아기들이 싫어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는 으깨서 다른 재료와 섞어서 조리하는 방법을 써본다.

특히 너무 단맛이 나는 음식은 애초에 주지 말고 이유식을 조리할 때 설탕은 절대 넣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유를 잘 먹지 않는다고 설탕을 섞거나 이유식에 설탕을 넣는 엄마도 있는데, 아기의 입맛이 단맛에 고정되어 나중에는 달지 않은 음식은 좀처럼 먹지 않으려 들게 될 것이다.

2005-01-08(토)
물건을 집어 올리는 데 재미가 붙은 아기가 걸핏하면 물건을 떨어뜨려 발등을 찧고 울어댄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물건이란 물건은 모조리 치워버려? 현명한 엄마라면 아기에게 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어 물건 잡는 기능을 빨리 익히게 할 것이다.  

[생활습관]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키세요.  

그동안 컵 사용을 거부해 온 아기라고 해도 9개월 되면 컵으로 마시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기의 컵 사용을 미뤄왔다면 다시 시도해 보자. 물이나 과즙 등 유동식은 무조건 컵에 넣어 준다. 아기가 컵 사용을 싫어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2∼3일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을 반복해서 반드시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엄마가 한 번에 한 모금씩 마시는 시범을 보여주면 아기도 엄마의 행동을 흉내 내고 싶어 한다. 이때 컵을 들려주어 먹을 수 있게 해주자. 컵을 잘 사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컵 사용이 서툴더라도 컵을 뺏거나 야단치지 말아야 한다. 엄마가 먹여주는 것을 싫어하면 아기가 직접 먹게 해준다. 지금은 컵을 떨어뜨려 옷을 흥건하게 적시는 일이 많을 테지만 나중을 생각한다면 감수해야 할 일이다.

아기의 컵 사용이 늦어지면 젖떼기가 그만큼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일찍부터 컵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쉽게 젖을 뗄 수 있다. 젖병을 빠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잘 마실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1살이 가까워서야 컵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너무 늦다. 1살 된 아기는 젖이나 젖병을 떼기 위해 컵을 내미는 엄마의 의도를 알아채고 유독 젖병만을 고집할 수 있으므로 컵 사용은 되도록 일찍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돌보기Tip] 엎어지고 부딪히고 물건을 깨는 아기 돌보기  

신체와 지능이 모두 발달한 아기는 자발적으로 움직여 어디든지 가서 무엇이든지 만지고 논다. 모든 물건이 아기의 놀잇감이 되고 모든 공간의 놀이터가 된다.

이런 시기가 오면 사고예방을 위해 특수한 장치들을 해야 한다. 다용도실이나 욕실처럼 사고위험이 높은 곳은 항상 잠금장치를 해 놓고 베란다나 현관에서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푹신한 쿠션이나 매트를 깔아 놓는다.

모든 방문은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시켜 놓는다. 아기가 문을 짚고 일어서려다가 손이 끼거나 머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식탁보나 거실의 테이블보를 잡고 일어설 경우 그 위의 뜨거운 음식이나 물건들이 떨어져 아기가 다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므로 식탁보나 테이블보는 쓰지 않는 게 안전하다. 또 식탁이나 가구 모서리에는 안전보호대를 설치하여 부딪쳤을 때 피부가 찢기는 일이 없도록 한다.

주방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열어서는 안 되는 싱크대 서랍은 모두 잠금장치를 해놓고 위험한 물건들은 모두 위로 올리고 아래 칸은 아기가 가지고 놀아도 해가 없는 플라스틱 그릇 같은 것으로 채운다. 특히 가스레인지는 항상 잠그고 싱크대나 레인지 위에 음식물이나 뜨거운 주전자 같은 것을 올려두지 않는다.

신발장의 구두약, 각종 약품, 날이 뾰족한 우산도 아기의 흥미 대상이다. 아기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두자. 귀걸이, 샘플 화장품, 브로치 등 엄마가 무심코 널러 놓은 작은 소품들도 아기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작아서 삼킬 수 있는 물건들은 잘 치워둬야 한다.

이 무렵 아기는 물건을 던지거나 떨어뜨려 소리를 내는 놀이를 즐기므로, 음료수 병이나 화병, 재떨이 등 유리로 된 제품들은 모두 치워놓는다. 또 떨어뜨렸을 때 발등을 찍으면 아픈 물건들, 뾰족한 물건들도 주의해서 보관한다.

:
Posted by abraxas
2009. 9. 24. 17:04

[펌] 돌스냅 육아일기2009. 9. 24. 17:04

-지식인에서 펌-


◆ 돌스냅 작가 선정 요령 ◆


돌스냅을 촬영해 주는 업체와 프리랜서(or소수정예 작가로 구성된 업체)의 특징을 살펴보면

-퀄리티-

업체 : 많은 알바생을 두기 때문에 퀄리티가 오락가락한다.(개인편차)

프리랜서 :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기 때문에 더욱 열정적이고 퀄리티가 일정하다.


-금액-

업체 : 10만원 초반~ 10만원 후반

중간정도 퀄리티 프리랜서 : 20만원대 중후반

 유명한 프리랜서: 30만원대 중후반

-상품구성-


대체로 기본상품구성은 4R 60, 8R 4, 원본CD 로 구성됨

추가로 액자상품, 앨범상품이 있기도 함.


- 단지 그날의 잔치 모습을 담으려고만 한다면 저렴한곳을 찾으면 되지만, 그 날의 주인공인 우리아이를 예쁘게 담으려고 생각한다면 검증된 작가님을 찾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각자의 사진찍는 스타일과 후보정이 다 틀리기 때문에 갤러리를 충분히 보시고 결정을 하시면 후회없는 선택일 되실 것입니다.^^


■ 현재 활동중인 돌 스냅 작가분들 분류 ■


◎ 밝고 화사한 사진 (High Quality)

  : 사실적인 색감과 맑은 느낌을 추구하는 작가분들, 피부톤이 깔끔하고 사실적이다.


올리브인         www.olivein.co.kr

루나파파         www.lunapapa.pe.kr

김요한           www.luxmodel.co.kr

드림스튜디오   www.studiodream.co.kr

진스튜디오      www.jinstudio.co.kr


◎ 중후하고 멋스러운 사진 (High Quality)

   : 다소 콘트라스트(명암대비)가 짙고 사실적이지 못한 색감을 만드나 그속에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진포토    www.jinphoto.com

인갤러리 www.ingallery.co.kr

레일로드 www.therailroad.co.kr

승환아빠 www.fotopapa.co.kr

정도연    www.doyeon.net

나미스타일 www.namistyle.co.kr

아장넷    www.ajang.net


◎ 중간 퀄리티의 작가분들

   :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작가분들

 피노스타일 www.pinostyle.co.kr
토루 www.toru.co.kr
정성우 www.cozypix.com
호연아빠 www.hapix.net
이미지웰 www.imagewell.co.kr
짱구아빠 www.zang99.com
좋은사진 www.joeunsajin.net
준우파파 www.junwoopapa.com
한살이야기 www.doldolstory.com
행복을담은사진이야기 www.joohoon.com
혜림아빠 www.iyahphoto.com
더메모리 www.thememory.co.kr
다인포토 www.dainphoto.com
베이비포토 www.babypoto.co.kr
피노스타일 www.pinostyle.co.kr
하민파파 www.haminpapa.com
파인포토 www.finefoto.net
베이비미소 www.babymiso.net
포토앤베이비 www.photonbaby.com
지데이 www.g-day.co.kr
나이스스냅 www.nicesnap.com
보그 www.vogueditor.com
아이마음속 www.imaumsok.com
나미스타일 www.namistyle.co.kr
파랑사진 www.parangsajin.com
돌스냅닷컴 www.dollsnap.com
               
좋은사진 www.joeunsajin.net
레인즈 포토 www.rainsphoto.com
     
하늘인사 www.hanulinsa.com
오영길 www.1st-birthday.kr/
           
숲속의작은스튜디오 www.smallstudio.co.kr
승환아빠 www.fotopapa.co.kr
           
남영우 www.doorstudio.net
킴스필 www.kimsfeel.com/
               
기억저장소 www.memoriesbank.net
락스튜디오 www.rakstudio.co.kr
       
남정애 www.imoca.co.kr
최영호 www.coo-kiebaby.co.kr
         
골방 www.golbangstory.com
엠플러스 www.studio-mplus.com
       
아이원포토 www.ionephoto.com
스냅스토리 www.snapstory.co.kr
       
모노박스 www.monobox.co.kr
여랑파파 www.yrpapa.com
               
포토갤러리 www.fotogallery.co.kr
마이아이스냅 www.myisnap.co.kr
     
별스튜디오 www.byulstudio.com
후니스타일 www.hoonistyle.co.kr
쁘띠이마주 www.petitimage.co.kr
     
행복을 담은 사진이야기 www.joohoon.com

:
Posted by abraxas
2009. 9. 24. 13:22

엄마.. 육아일기2009. 9. 24. 13:22

제이가...열이 많이나고 엊저녁에 계속 보채더니

내가 안아주니 '엄마' 라고 똑똑히 발음한다...

조만간 엄마, 엄마...하며 더 보채며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신기하고 대견하다..

이제 이 녀석도 인간다운 인간으로써의 대열이 끼기 시작하는걸까...^^


:
Posted by abraxas
2009. 9. 17. 17:04

[베베하우스 펌] 8개월 10일 육아일기2009. 9. 17. 17:04

[놀잇감] 아기에게 어떤 장난감을 골라줘야 할까?  

기어 다니는 아기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무렵 아기는 자신이 많이 보아온 움직임이나 소리를 모방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따라서 손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놀잇감이나 기기 등 몸의 움직임을 자극할 수 있는 놀잇감이 필요할 때다.

앉거나 기면서 밀고 당길 수 있는 놀잇감은 어떨까. 아기는 움직일 때 특이한 소리가 나고 머리가 흔들거리는 등 특별한 동작을 하는 장난감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손으로 밀면서 기어 다니거나 움직이는 장난감을 따라 쫓아다니기도 한다.

이왕이면 2∼3개월 후를 대비해 아기가 물건을 짚고 일어설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걸을 때 균형을 잡고 의지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린 밀고 당기는 놀잇감을 선택하면 여러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좋겠다.

또 기기나 기어오를 수 있을 때 사용하는 놀잇감도 좋다. 커다란 쿠션이나 튼튼한 아빠의 배도 아기가 기어오르기 좋은 놀잇감이 될 수 있다. 앉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문지방에 고정시켜 태워줄 수 있는 영아용 그네도 좋겠다.

그밖에도 아기의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고 촉감과 손놀림을 자극하는 헝겊 공, 스펀지 공,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 비닐 헝겊 공, 면실로 짠 공들도 여러 개 마련해 주면 좋다. 공은 너무 작거나 크지 않은 지름 10cm가 조금 넘는 크기로 선택해야 아기가 잡고 놀기에 좋다.

손을 많이 이용해 놀 수 있는 놀잇감을 골라주는 것은 필수적이다. 아기가 잡기 좋은 크기의 헝겊이나 플라스틱, 비닐, 스펀지 등으로 만들어진 블록, 큰 벽면 거울과 작은 영아용 안전 거울, 손과 손가락으로 잡고 흔들고 살펴볼 수 있는 촉감 놀잇감이나 매달아 당기는 놀잇감, 키를 누르면 튀어나오는 놀잇감, 집어넣고 꺼내는 놀잇감, 손으로 눌러서 소리가 나는 건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림책도 빼놓아서는 안 되는 놀잇감이다. 한 면에 그림 하나 정도가 들어가 있는 단순하고 밝은 색상의 사물그림책이 가장 좋다. 아기가 직접 책장을 넘기기 좋은 크기의 그림책이 좋겠다.


[육아Tip]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이 무렵 아기는 나름대로의 표현방식으로 자기주장을 펼친다. 싫다는 표정을 짓거나, 울음을 울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고개를 휘젓는 등 엄마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들 것이다.

이런 시기가 오면 엄마도 아기 다루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의 뜻에 어긋나면 울어버리거나 보채는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가 말귀를 알아듣고 고집을 피울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엄마가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아기에게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절대 안 되는 것은 아기가 울어도 들어주지 말고, 대신 다른 만족할 만한 것을 쥐어주어 아기를 안정시킨다. 예를 들어, 아빠가 보는 서류를 찢는데 재미가 들려있다면 빼앗은 후 다른 폐휴지를 들려주어 마음껏 찢게 해준다. 사실 이 시기에 절대 안될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아기가 호기심에서 실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야단치지 않는다. 처음으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서랍을 뒤진다거나….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머리를 맞대고 아기에게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되는 일을 몇 가지 정해서 일관성 있게 금지를 시켜야 한다. 허용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 한두 번의 설명과 경고를 준다. 설명과 경고를 한 후에도 의도적으로 자꾸 말썽을 부리려고 하면 그때 가서 "안돼" "그만"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며 단호한 태도로 야단을 친다.

시도 때도 없이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라고 금지시키면 아기는 행동에 제약을 받는 자체로 큰 스트레스를 얻게 되며 나중에는 엄마의 "안돼"라는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2004-12-14(화)  
혼자 앉을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목욕시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그런데 물을 좋아하는 아기가 좀처럼 물속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아 애를 먹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물에 뜨는 장난감이나 주걱, 그릇 등을 주어 신나게 놀게 해주자.

[이유식] 혼자 먹으려는 아기 말리면 식욕이 떨어져요.  

이 무렵 아기는 혼자서 손으로 음식을 덥석덥석 집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손놀림이 발달한다. 또 집어 먹는 일에도 재미를 느껴서 좀처럼 엄마가 떠 먹여 주는 이유식에는 관심이 없고 그릇에 담긴 음식에 손을 뻗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이때 옷이 더렵혀진다는 이유로, 위생문제를 이유로, 손으로 먹는 것은 나쁜 식습관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기의 행동을 말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아기가 쥐고서 먹기 좋게 4∼5 조각으로 나눠 깨지지 않는 그릇에 담아준다. 그래야 아기가 먹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식사시간을 즐기게 된다.

이때 이유식으로 단단하거나 잇몸으로도 으깨지지 않아서 목에 걸릴 위험이 있는 팝콘, 땅콩, 단단하고 맛이 자극적인 야채, 고기 덩어리 등은 주지 않는다.

손으로 집어먹지 못하게 야단을 치거나 혼내면 아기는 이유식 시간을 싫어하게 될 위험이 높다. 또 잘 먹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서 식욕이 감퇴된다. 아기에게는 방수용 앞치마를 씌우고 바닥에는 방수용 천을 깔고 아기의 만찬에 철저히 대비해 주는 엄마의 센스가 필요한 시기이다.

아기가 혼자 집어 먹느라고 이유식 양이 줄어드는 것 같으면 아기가 충분히 혼자 먹고 난 후 남은 이유식을 수저로 떠 먹여 준다. 집어 먹는 행동이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아기 혼자서도 섭취해야할 이유식의 대부분을 스스로 먹을 수 있게 된다.


[언어발달] 엄마의 말을 잘 알아들어요.  

백일 무렵 겨우 옹알이를 시작하나 싶었던 아기가 이미 여러 달 전부터 엄마의 말투를 흉내 내려고 애쓰더니 요즘에는 엄마가 어떤 물건을 가져오라고 말하면 시키는 대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말귀를 잘 알아듣게 되었을 것이다.

"엄마한테 그림책 주세요."하면 아기는 엉금엉금 기어가 그림책을 집어다 엄마한테 안겨주기도 하고 "하지마세요"하면 행동을 멈추며 엄마의 눈치를 살핀다. 아기는 아직 말다운 말을 표현할 줄 모르지만 많은 단어들을 알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앞으로 엄마는 더욱 열심히 아기와 대화를 해야 한다. 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엄마나 아빠와의 대화를 통한 언어체험이라고 한다.

아기와 대화할 때는 아기가 경험을 해서 잘 알고 있는 내용을 쉬운 단어와 간단한 문장으로 얘기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목욕할 때, 이유식을 먹을 때, 옷을 갈아입을 때, 기저귀를 갈 때 등등. 엄마는 아기와 함께 있는 동안 끊임없이 얘기하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

또 아기의 말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엄마는 실컷 말하고 아기의 소리에는 무관심하게 반응하면 아기는 어느새 소리 내는 것에 흥미를 잃는다. 아기가 소리 내는 대로 그대로 흉내내주거나 아기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대신 해 준다.

2004-12-15(수)  
"걸음마! 걸음마!" 아기의 하루 일과 중 걸음마 연습이 하나 더 늘어날 시기. 그런데 걸음마 연습은 아기가 스스로 물건을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시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직 준비가 안 된 아기는 다리 힘이 약해 주저앉거나 서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무리해서 시키지 말자.  

[유아심리] 분리불안 느끼는 아기, 이렇게 해주세요.  

분리불안이란? 아기 눈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어쩔 줄 몰라 하며 울어대는 것을 말한다. 이 무렵 아기는 함께 있던 엄마가 잠시 다른 방으로 건너가면 없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곧 아기에게 있어 엄마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분리불안은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겪어야 하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동안 엄마의 보살핌을 받으며 끈끈한 애착관계를 맺어온 아기가 6∼7개월 무렵 엄마의 존재를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특별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엄마에 대해 더 애착을 느끼고 의지하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생후 1년 동안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맺어지지 않은 아기는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는 대신 나중에 심각한 정서적인 문제를 겪게 된다.

분리불안은 2∼3세 정도부터 차츰차츰 없어지는데, 아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질이 예민하거나, 엄마로부터 과보호를 받으며 자란 아기, 그리고 외동 아기일수록 분리불안이 더 오래가고 심하게 나타난다. 반면에 대가족에서 여러 형제들 틈에서 자란 아기는 분리불안이 가볍게 지나간다.

아기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분리불안을 보이는 시기가 오면 엄마는 아기를 돌보는데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시기에 아기가 엄마와의 갑작스러운 분리를 경험하면 아기는 분리 공포증을 갖게 되어 그 동안 쌓아온 좋은 애착 관계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아기를 혼자 재워 놓고 잠깐이라도 집을 비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아기가 깨어나 엄마를 찾으며 우는데, 엄마가 금세 나타나지 않으면 아기는 심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아기는 잠깐 동안의 분리에도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또 이런 경험을 한 아기는 갈수록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지고 엄마와 떨어질 수 있는 시기가 와도 쉽게 독립하지 못한다.

아기에게 엄마는 항상 곁에 있는 존재임을 인식시켜준다. 혼자 놀게 할 때도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기가 엄마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떼어 놓으려 하지 말고 엄마와의 애착이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을 때까지 지켜준다. 지금부터 아기를 여러 사람과 어울리게 하고, 바깥 경험을 자주 하게 해서 아기 스스로가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유식] 아기에게 필요한 기초식품들을 알아두세요.  

아기에게 어떤 식품을 먹일까. 아기의 건강을 위한다고 해서 단백질 식품에만 치중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게 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높다. 또 변비가 있다고 해서 섬유질 식품만 먹이고 다른 음식섭취에 소홀하다면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불가능해진다. 음식은 골고루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아기에게 필요한 기초식품들을 알아두고 균형 있는 식단을 짜는데 신경 쓰자.

소고기, 닭고기, 콩, 생선(등 푸른 생선 제외), 등 신체의 성장발육을 돕는 단백질 식품은 생후 7∼8개월부터 하루에 한가지 씩 반드시 섭취하도록 힘쓰는 것이 좋다. 단백질 식품은 소화흡수율이 낮으므로 아기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조리해 먹인다.

건강유지와 성장촉진에 필요한 비타민 식품으로는 시금치, 당근, 양파, 완두, 오이, 호박, 양배추, 무, 배추 등의 채소류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사과, 바나나, 배, 수박, 살구, 자두 등의 과일류와 소간, 계란 노른자, 버섯 등이 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영양소이다. 탄수화물 식품으로 쌀, 보리, 현미, 수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빵 등이 있다.

뼈와 이를 만들고 성장을 도와주며 피를 만드는 칼슘식품으로는 우유, 분유, 치즈, 간, 새우, 우렁이, 뱅어포, 김, 미역 등이 있다. 철분을 강화하는 영양제를 먹이기보다는 균형 있는 이유식으로 철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근육을 잘 움직이게 해주는 지방 식품으로 참기름, 호두, 마아가린, 식용유 등이 있다. 그러나 땅콩은 두 돌 이후에, 동물성 지방 류(버터 등)는 돌 이후에 먹이는 게 안전하다.

2004-12-16(목)  
8개월 아기는 알갱이가 있는 음식을 씹어 먹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유식 진행이 다소 늦어졌더라도, 아기가 죽처럼 묽게 조리한 음식을 잘 삼킨다면 지금부터는 두부처럼 혀와 턱의 힘만으로 으깨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조리해서 먹이기 시작한다.  

[돌보기Tip] 활발히 움직이게 해 주세요.  

기어 다닐 수 있고 손놀림이 자유로워지면서 아기의 운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이 시기에 아기를 하루 종일 눕혀 놓거나 오랜 시간 보행기에 태워주면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해 발달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 활발히 몸을 움직이며 기기, 서기, 걷기 동작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보행기는 하루 2시간 이상 태우지 않는다. 이왕이면 아예 태우지 않아도 좋다. 엄마들이 보행기를 태우면 걸음마를 일찍 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보행기는 아기의 기기와 걷기를 방해한다.

"엄마한테 공주세요" 먼 거리에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오게 유도하여, 아기가 놀면서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게 한다. 공을 가져오면 "공 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를 한다.

스스로 의자나 물건을 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기 주변에 짚고 일어서고 좋은 낮은 높이의 가구를 두는 것이 좋다. 이 무렵 아기는 일어서려다가 넘어지는 일이 많으므로 아기가 움직일 때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

아기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우거나 잘 기면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아기가 움직일 때마다 엄마가 옆에서 거들어 주고 일으켜 세워주면 자연스러운 운동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아기가 스스로의 움직임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옆에서 돕지 말고 내버려 두자.


[이유식] 엄마가 씹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처음에는 아기가 씹는 것을 싫어할 수 있다. 꿀꺽 삼키는 것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고 갑자기 입으로 들어온 알갱이가 있는 음식의 감촉이 싫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엄마가 맛있게 씹어 먹는 흉내 내어 아기도 따라 할 수 있게 유도해준다. 그리고 이유식은 부드럽게 만들어 아기가 잇몸으로 부숴 먹기 쉽게 조리해 준다.

평소에도 "냠냠 쩝쩝"하며 씹는 흉내를 내주며 놀아주자. 아기가 씹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야 한다. 이유식 시기에 씹는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은 아기는 돌 이후에도 젖병을 끊지 못하고 모든 음식을 젖병에 담아 빨아 먹으려고 든다. 또 딱딱한 음식을 도통 씹으려고 하지 않아 영양섭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004-12-17(금)  
우리 아기가 아직도 기지 않아요." 아기가 기지 않으면 언어와 두뇌발달이 늦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아기가 기지 않더라도 다른 소근육 발달과 정신발달이 정상이라면 괜찮다. 지금부터라도 아기의 기기를 방해하는 환경을 없애주고 기기를 돕는 환경을 마련해주자.  

[아기발달] 기지 않고 바로 서는 아기도 있어요.  

아기가 생후 1년 동안 이룩하는 발달을 보면 목가누기, 뒤집기, 앉기, 서기, 걷기 등으로 그 순서를 정리해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아기의 운동능력은 목에서 어깨, 등, 허리, 다리 등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며 발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기기는 어느 순서에 넣어야 하는 걸까? 사실 기기동작은 운동발달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아기들 중에서도 앉아서 기지 않고 바로 서는 자세로 진전된 아기들도 있고, 배밀이만 하고 네 발로는 기지 않고 바로 서는 아기들도 있다. 또, 앉은 상태에서 엉덩이로만 기는 아기들도 있고 양쪽 다리를 교대로 움직이지 않고 한쪽 다리로만 기는 아기들도 있다.

이처럼 기기 동작은 정상적인 아기들에게서도 서로 다른 발달 패턴을 보인다. 아기가 전혀 기지 못한다고 해도 다른 발달이 괜찮다면 9개월까지 기다려 보자. 그때가 되면 기지 않고 바로 서는지, 늦게 기는지 판가름이 날 것이다.

보통 기기 동작의 발달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처음에는 배를 바닥에 깔고 양손을 이용해 앞으로 나가는 배밀이를 하고 그 다음에는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양 무릎을 꿇은 후 배를 바닥에서 들어 올린 자세로 엉금엉금 네발기기를 한다. 혼자 설수 있는 단계가 되면 팔과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긴다.

이러한 기기 동작을 전부 거치지 않는다고 해도 아기의 작은 근육발달과 정신 발달이 정상인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양 손과 양 발을 사용해 기는 동작은 아기의 양쪽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잘 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일찍부터 엄마가 아기의 기기 동작을 방해하는 환경을 없애주어야 할 것이다. 보행기를 오래 태우거나, 엎어 키우지 않고 엄마가 아기를 일부러 앉혀 놓거나, 아기가 기어 다닐 수 있게 충분히 유도하지 않은 경우, 또 아기 스스로 서기 전에 엄마가 자주 일으켜 세운 경우에는 기기가 생략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아기가 앉아서 놀 때 장난감을 아기의 옆에 두어 아기가 허리를 옆으로 돌려 상체를 하체와 분리시키도록 유도해주고, 아빠의 손위에 아기 배를 얹어 아기가 길 수 있도록 도와줘보자.


[이유식] 아기가 과자에 관심을 갖는데, 먹여도 될까?  

이 무렵 아기는 손으로 과자를 집어 먹는 일을 매우 즐긴다. 부드러운 종류의 음식은 입에 들어가면 침과 섞여 사르르 녹아서 아기가 빨아먹기 좋아한다.

사실 돌 전 아기에게 과자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과자들은 대부분 아기들이 먹기에 지나친 감미료와 염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맛도 자극적이기 때문에 아기의 입맛을 단맛, 짠맛에 고정시킬 수 있으므로 과자류는 피하는 게 좋다.

대신 아기가 집어먹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생후 8개월 이후부터 아주 조금씩 줄 수 있는 것은 침이 묻으면 잘 녹는 비스킷 종류이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하고 자주 주거나 식전에 주지 않는다. 간식 삼아 조금만 주는 것으로 만족한다.

땅콩가루, 엿, 캐러멜과 같은 재료가 묻어 있는 비스킷은 목에 걸릴 우려가 있거나 치아에 잘 붙고 먹기 힘들므로 피한다. 카스텔라를 빵에 묻혀 조금씩 쥐고 먹게 할 수도 있다. 새우깡, 포테이토처럼 단맛이나 짠맛, 향이 짙은 과자류는 3세 이후부터 먹일 수 있다.

어떤 종류의 과자이든 많이, 자주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밀가루로 만든 과자는 아기의 식욕을 떨어뜨리기 쉽다. 과자를 먹고 난 뒤에는 반드시 입안을 보리차로 헹궈 내거나 가제수건으로 치아를 닦아준다.

2004-12-18(토)  
생후 8∼9개월 무렵부터 자주 발생하는 열성경기. 아기가 경기를 일으키면 엄마들은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하기 마련인데, 조금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상황을 쉽게 넘길 수 있다. 또 엄마가 당황해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일들을 막을 수 있다.  

[육아Tip] 낯가림 심한 아기, 이렇게 해주세요.  

이 무렵 아기가 낯선 사람을 보고 무서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낯가림은 아기가 엄마와 다른 사람들을 구별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것으로, 보통 7∼9개월 사이의 아기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아기는 낯선 사람을 보면 갑자기 긴장된 표정을 보이거나 울면서 엄마 품으로 파고드는 일이 흔해진다.

이럴 때 엄마는 아기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낯가림을 고친다고 두려워하는 아기를 야단치거나 낯선 사람에게 억지로 넘겨주는 일은 없도록 하자. 엄마가 먼저 아기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대방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 아기도 차츰 두려움을 잊게 된다.

낯가림은 2∼3세 무렵이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그런데 낯가림은 아기가 타고난 기질이나 환경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아기가 예민하거나 쑥스러움을 잘 타면 3∼4세가 지나서도 낯가림 현상을 보일 수 있고 어릴 때부터 과잉보호를 받거나 엄마 품에서만 살아온 외동아기의 경우 낯가림이 오래간다. 반대로 외향적인 기질을 타고났거나 어려서부터 대가족 속에서 살아온 아기는 낯가림이 심하지 않고 금세 사라진다.

아기의 낯가림이 오래가서 걱정이라면 엄마와 아기 단둘이 집에서만 지내지 말고 바깥세상으로 나가 이웃 사람들, 친인척들, 또래 아기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자.


[건강Tip] 생후 9개월부터 잘 나타나는 열성경련  

아기들에게 흔한 것은 열성경기로, 이것은 뇌에 다른 병이 없어도 고열로 인해서 경기를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열성경기는 생후 9개월 이후부터 5세 사이에 잘 발생하는데, 위험한 것이 아니므로 평소 대처법을 잘 알아둔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열성경기가 가장 잘 일어나는 상황은 열이 38∼39℃를 넘어간 경우이다. 따라서 아기가 열이 나는 질병에 걸렸을 때는 체온을 38℃이하로 떨어뜨려 주면 열성경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밤에 갑자기 고열이 날 때는 부루펜 시럽 같은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려 준다.

아기가 경기를 할 때는 놀라지 말고 곧바로 아기의 옷을 벗겨 편하게 한 다음 눕힌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거나 처음부터 옆으로 눕혀서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게 한다. 엄마는 아기 곁에 앉아서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지켜본 후, 경기가 끝난 후 병원에 가서 아기의 상태를 그대로 말해주어야 한다. 몇 분간 경기를 하는지, 손발은 어떻게 떠는지, 눈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혀를 깨물까봐 입안에 숟가락을 넣거나 숨을 못 쉬는 것 같아 인공호흡을 하거나 기응환 등을 먹이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한다. 엄마가 당황한 나머지 평소 귀동냥으로 들었던 것을 임의대로 아기에게 처방을 하다가 오히려 아기의 상태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체크한다.

경기가 끝나면 반드시 소아과에 가서 경기의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열을 동반한다고 해서 무조건 열성경기라고는 볼 수 없기 때문.


▶[소아과클리닉] 아기가 의자에서 떨어졌어요.  

Question :
어제 저녁 의자 위에 서서 책상을 두 손으로 지탱해 서있던 8개월 된 아들 녀석이 갑자기 뒤로 꽝 넘어졌습니다. 첫 한 시간 동안은 심하게 우는 걸 달랬다가 울었다가 반복하다가 잠시 졸았습니다. 깨서 아빠 장난에 조금씩 반응하는 걸 보고 안심하고는 계획했던 외출을 했는데 그게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외출 후 40분가량 지난 후 한번 토했고 돌아와서 집에서 한번 토했습니다. 심하게 계속 울다가 목이 말랐는지 베이비주스 희석한 것을 조금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깨어 한 시간 정도 울었고 아침녘엔 심하진 않았지만 먹는 것, 장난감, 물건 등에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열은 어제저녁이 37.02도 오늘 아침은 내렸습니다.

지금은 약간씩 장난에 반응하지만 어제 종일 같은 자세(세워 안아서 자기머리를 엄마나 아빠어깨에 기대는)가 아니면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염려되는 건 머리를 부딪고 바로 토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두 번 토한 것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혹도 없고 의식도 괜찮았고 바닥이 다행히 카펫이었고 사지움직임도 괜찮습니다만 엄마아빠에게 붙어있으려고만 하고 징징거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아프기 때문일까요, 놀랐기 때문일까요? 어떻게 해줘야 진정할까요??

Answer :
아기들이 넘어지거나 높은 데서 떨어져서 머리를 다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경우 심하게 다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그 때의 상황에 따라 별로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것 같은데도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다친 후 잠깐 의식을 잃거나 다친 상황을 기억 못하는 경우는 뇌진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토, 창백함, 졸린 느낌 등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뇌진탕은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의식이 점점 나빠지는 경우, 계속 늘어지는 경우, 구토가 계속 심하게 있을 때, 팔과 다리 등에 마비증세가 올 때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Posted by abraxas
2009. 9. 15. 16:31

[펌] 8개월 아기키우기 육아일기2009. 9. 15. 16:31

- 베베하우스 펌

여전히 아기에게는 체조가 필요하다. 어려서부터 계속해서 아동이 될 때까지 매일 규칙적으로 체조하는 습관을 들이면 유연성도 길러지고 운동량도 늘어나 아기의 발육과 건강증진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다.  

[체조/마사지] 8개월 무렵 아기에게 필요한 체조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아기들이 앉거나 뒤집기, 기어 다니기가 자유로운 때가 왔다. 아기는 차츰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일이 많아지는데, 이때 신체 각 부분이 서로 협조하여 움직일 수 있는 능력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감각을 필요로 한다. 8개월 무렵 아기의 체조도 이러한 목적에 맞춰 진행해야 할 것이다.

아기의 운동발달이 조금 늦다고 생각되어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매일 매일 꾸준히 운동을 시켜주자. 꾸준한 운동은 아기의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게 되어 더 이상 운동발달이 늦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꼭 시켜야 할 체조는 기어가기와 일어나기. 아기의 배를 들어 주어 양 손과 네 발로 기어가도록 자세를 취해준다. 아기가 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아기가 등을 대고 누워있는 상태에서 엄마가 한쪽 손으로는 아기의 발을 살짝 잡고 다른 한손으로 아기의 목을 받쳐 일어나 앉도록 한다. 이때 아기가 발에 힘을 주어 지탱하고 일어나 앉도록 유도한다. 일어난 다음에 다시 눕히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아기의 균형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양손으로 아기의 옆구리를 잡고 전후좌우로 흔들어 주거나 물구나무서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물구나무서기는 아기를 엎드리게 한 상태에서 아기가 양손을 바닥에 대어 지탱하도록 하고 엄마가 한 손으로 양발을 높이 치켜세우면서 아기가 뒤집히도록 하여 물구나무 자세가 되게 한다. 이때 엄마의 다른 손은 아기의 배를 단단히 받쳐준다.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양손으로 옆구리를 돌려 잡고 위로 들어 올려 머리까지 같이 따라 올라오게 유도하는 체조도 신체 각 부분의 협조운동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가 앉아있는 자세에서 엄마의 엄지손가락을 아기 손으로 잡게 한 후 엄마가 위로 끌어올려 준다. 아기가 펄쩍펄쩍 뛰며 일어날 것이며 엄마가 팔을 위로 들어올리면 서서 매달릴 것이다.


[아기발달] 아기의 기억력을 발달시켜 주세요.  

기억력이 발달한 아기는 며칠 전, 혹은 몇 주 전 만났던 사람의 얼굴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가끔씩 만나는 친인척도 구분을 하며 낯설어하지 않는다. 도깨비상자에서 노래가 그치면 안에 있는 물건이 불쑥 튀어나온다는 것도 기억한다.

기억력이 발달한 아기는 호기심도 많아지고 자신이 본 것을 스스로 다시 해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지난번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기억해 찾으러 돌아다니기도 하고 커튼이나 가구 뒤에 살짝 가려진 장난감의 일부분만을 보고서도 어떤 장난감인지 기억해내고 들춰낸다. 또 아기는 숨바꼭질을 하거나 엄마나 아빠가 들고 다니는 물건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아기의 기억력은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아기의 기억력은 부모가 반복해서 들려준 내용과 보여준 물건, 몸짓, 소리 등을 기억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기억하고 잊어버리는 일이 수 십 번, 수 백 번 반복되면서 사물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엄마가 아기의 기억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말해주고, 사물을 보여주고, 소리를 들려주고,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2004-12-06(월)  
이 무렵에는 하루 2~3회의 이유식을 주며 알갱이가 있는 음식을 주어 씹어서 먹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아직 이유식을 물이나 수프처럼 조리해서 먹이고 있다면 이제부터 으깨기 쉬운 두부, 삶은 감자, 야채 찐 것, 국수, 흰살생선 등을 먹기 좋게 으깨서 주어보자.

[이유식] 하루 2~3회식으로, 씹는 연습을 시키세요.  

아기가 마요네즈나 잼 같은 묽기의 이유식을 잘 먹는다면 두부 같은 묽기로 점차 바꿔보자. 이처럼 단계적으로 묽기를 조정해서 혀와 턱, 치아로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아기가 이유식을 잘 넘기지 못하면 엄마가 이유식을 주기 전에 음식을 입에 넣고 냠냠 씹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기도 엄마를 따라 흉내를 내며 씹는 연습을 하게 될 것이다.

아기에게 씹는 연습을 시키는 것은 이유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것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유식 시기에 씹는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은 아기는 돌 이후에도 씹어 먹는 음식을 싫어해서 밥이나 반찬을 잘 먹지 않고 우유병에 담아 쭉쭉 빨아 마실 수 있는 음식만을 고집한다. 결국 고른 영양섭취가 불가능해져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아기에게 필요한 기초식품을 식단에 골고루 등장시켜 먹이는 것에도 신경 써야겠지만, 씹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유아심리] 자주 깨서 우는 아기, 원인을 찾으세요!  

8개월 무렵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가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정한 시간에 깨어나는 수면패턴을 갖게 된다. 하지만 아직 밤중수유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불규칙하게 잠드는 습관이 굳어져 일정한 수면패턴을 갖지 못한 아기들은 밤에 자주 깨서 울기도 한다.

아기가 자주 깨서 우는 데는 원인이 있다. 일단 아기가 밤에 깨서 울 때 엄마가 무조건 수유를 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이 무렵 아기는 배가 고파서 깨는 일이 좀처럼 없다. 잠들기 1시간 전쯤 충분히 먹여서 재웠다면 6시간 동안은 안 먹고도 푹 잘 수 있다. 그러니 깨어나 보채는 아기에게 무조건 젖을 물리거나 우유병을 물리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기를 다독여 재워본다. 너무 이불이 두껍지 않은지, 몸에 열이 있는지, 너무 건조하거나 더운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괜찮다면 다시 재운다.

일단 밤에 자주 깨서 우는 아기는 낮 시간의 생활리듬을 바꿔주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낮에 아기와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고 낮잠 자는 시간을 줄이고 충분히 놀아주어 밤에 자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낮 시간에 너무 피곤하거나 흥분된 상태로 놀게 하면 밤에 자주 깨어 울 수 있으므로 주의. 또 잠들기 전에 TV의 자극적인 장면을 보거나 심하게 달래며 노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저녁시간에 목욕을 시키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04-12-07(화)  
8∼9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의 크고 작음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며 드러나는데, 엄마는 아기의 체형을 불만스러워하거나 이에 마음 졸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자신감 있게 키우는 것이 아기에게도 좋다.

[성장발달] 발육에 있어 개인차가 커지는 시기에요.  

이 무렵 아기의 몸무게는 한달에 200∼300g 남짓 늘어나 신생아 때에 비하면 증가속도가 현격하게 줄어들고 키는 1개월에 1∼1.5cm 정도 크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발육이 빠른 아기나 태어날 때 크게 태어난 아기는 벌써부터 돌 무렵 아기의 표준 체형을 갖기도 하고, 발육이 늦은 아기는 생후 6개월 무렵의 체형밖에 안되는 수도 있다. 어떤 경우이든 아기가 평소 몸무게 증가가 꾸준히 되어 왔고 생기발랄하게 잘 놀고 발달상태도 정상적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운동발달에도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벌써부터 물건을 잡고 일어서거나 양 손과 양 발로 기어 다니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아직 배밀이로만 기는 아기도 있다. 기기는 개인마다 시작시기가 다를 뿐 아니라, 기기를 생략하고 바로 물건을 잡고 일어서고 걷는 아기도 있으므로 9개월 무렵까지는 기다려 보도록 한다.

아직 스스로 앉지 못해도 조금 더 기다려 보자. 생후 8개월 말이나 9개월 무렵에 엄마가 앉혀 주지 않아도 아기 스스로 엎드린 상태에서 앉은 상태로 옮길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유식을 줄때 아기용 식탁의자에 앉혀서 먹는 습관을 들이면 아기가 앉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혼자 앉는 것이 빨라질 수도 있다.


[그림책] 매일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이 무렵 아기는 엄마의 몸짓과 소리를 반복해서 듣는 것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언어를 배워가게 된다. 따라서 리듬감 있는 목소리로 풍부한 표정과 몸짓을 곁들여 읽어주는 동화책은 이 무렵 아기에게 더없이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그림책은 재미있게 읽어주어야 한다. 구연하듯이 또는 동요를 부르듯 말에 리듬감을 싣고 의성어나 의태어를 많이 사용해서 아기가 반복되는 소리와 리듬에 흥미를 느끼고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 문장은 짧게, 목소리 톤은 높게 한다.

그림책은 매일 읽어주어 습관을 들인다.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아기가 원할 때까지 이다. 단 1분도 좋고 2분도 좋다. 그 대신 하루에 여러 차례 읽어준다. 아기가 더 이상 재미없다는 반응, 예를 들어 고개를 돌리거나 딴 짓을 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 책을 덮는다. 아기에게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거운 놀이시간이 되어야 한다. 지루한 시간이 되면 책을 싫어하게 된다.

아기에게 적합한 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림이 복잡하거나 색깔이 칙칙한 책은 아기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한 면에 한 개의 그림이 들어간 단순한 구성, 그리고 한눈에 흥미를 끌만한 밝은 색상의 매력적인 그림이 있는 책을 고른다. 문장 역시 단순하고, 자주 사용하는 어휘들이 쓰이는지 살펴본다. 이 닦기, 목욕하기 등 아기의 일상생활 경험과 밀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 좋겠다.

2004-12-08(수)  
아기의 신체 움직임이 변화하는 것을 자세히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변해있는 아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혼자 앉지 못해 버둥거리던 아기가 어느 날 갑자기 혼자 앉아 엄마를 감동시킨다. 아기가 움직임을 스스로 터득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의 발달에 성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유식]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좋게 조리해주세요.  

단백질 식품은 신체의 성장발육을 돕는데, 단백질, 철분, 비타민B12, 비타민B1, 아연, 나이아신 등 성장기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아기가 여러 종류의 음식에 익숙해진 후에는 식사 때마다 단백질 식품을 한가지씩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단백질 식품은 소화흡수율이 낮아 아기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조리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단백질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와 생선 류, 달걀, 두부, 콩, 김, 굴, 조개, 치즈, 된장, 우유 등이 있다. 이들 중 먹이는 시기와 조리방법에 신경 써야 할 음식들을 알아두도록 하자.

닭고기는 가슴살 부위를 잘게 으깨서 묽은 죽을 쑤어주면 좋다. 단 닭고기 날개처럼 기름이 많은 부위는 1 세 이후에 먹인다. 쇠고기는 지금부터 살코기 부분만 골라 잘게 다져 수프나 죽에 넣어 먹이면 좋다. 갈비살이나 등심 등 기름진 부위는 1세 이후에 먹인다. 돼지고기는 돌 이후에 푹 익혀서 먹인다. 아기가 돌이 되기 전까지 달걀은 노른자만 푹 익혀서 먹인다. 지금부터는 부드러운 노른자 달걀찜을 해주어도 좋다.

생선의 경우 흰 살 생선만을 골라 먹이고 기름기가 많은 등 푸른 생선은 돌 이후에 먹이는 게 좋다. 굴, 조개 등은 돌 전후에 먹이는데,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는 돌 이후에 먹이는 게 안전하다. 김은 7개월 이후 요리에 이용할 수 있는데, 살짝 구워야 아기의 입천장에 달라붙지 않는다. 시중에 파는 구운 김보다는 생김을 구입해 굽는 게 위생적이다.

이유식 재료로 많이 등장하는 콩은 푹 삶아 으깨어 걸러낸 것으로 죽을 쑤어주면 좋다. 치즈는 뜨거운 죽에 조금씩 넣어 먹일 수 있는데, 짠맛이 강하므로 생후 8개월 이후부터 유아용 치즈를 이용한다. 치즈나 콩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량 먹여본 뒤 이상이 없으면 먹인다.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아기는 돌 이후에 먹이는게 좋다.

생우유도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 본격적인 생우유 먹이기는 돌 이후부터 가능하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돌 이전에라도 생우유를 끓여 요리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지 않은 방법이다. 생우유 대신 모유나 분유를 사용한다.


[아기발달] 양손에 번갈아가며 물건을 옮길 수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손을 뻗어 비스킷을 집어 먹는 아기를 보고 엄마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정말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손에 들고 빨던 과자를 다른 손으로 옮겨 빨기도 할 것이고 양손에 음식을 들고 이쪽저쪽 바꿔가며 빨기도 할 것이다.

아기의 손놀림은 8개월에 들어서면서 음식을 냉큼 집어먹을 수 있을 만큼 발달한다. 아직 손가락 움직임이 미숙한 아기는 처음에는 손 전체를 이용해 음식을 움켜쥐고 입으로 밀어 넣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음식을 흘리거나 떨어뜨리는 일이 흔하다. 이때 엄마가 음식을 다시 집어 먹여주는 것보다 아기 스스로 집어 먹게 두는 것이 낫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기는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되고 9개월 이후가 되면 음식을 능숙하게 집어먹는 것이 가능해진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기술도 많이 발달한다. 한손에 2개의 주사위를 쥐고도 또 하나의 주사위를 다른 손에 쥐려고 든다. 건반을 손으로 누르면 소리가 난다는 것을 기억해서 손가락으로 눌렀다 놓았다 하며 소리를 감상하기도 한다. 끈을 가지고도 곧잘 놀며 2가지 물건을 양손에 쥐고 기거나 움직이는 것도 시도할 것이다.

이 무렵 아기에게는 손을 많이 움직여 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손바닥과 손가락을 자주 주물러주거나 아기 양손의 손가락을 서로 엇갈려 깍지를 끼운 상태에서 주물러 주면 손의 촉감을 자극하고 손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좋다.

2004-12-09(목)  
일하는 엄마는 아기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자연 아기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생길 소지도 많다. 그렇다고 해서 일하는 엄마가 아기를 잘 키울 수 없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도록 한다.

[육아Tip] 일하는 엄마도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어요.  

일하는 엄마라고 해도 매일 1∼2시간 이상 저녁시간을 아기와 함께 보내며 충분한 스킨십을 느끼게 해주고 아기와 즐겁게 놀아주고 밤에 함께 데리고 자며 돌봐준다면 아기는 정서적으로 충분히 안정되고 엄마와도 정상적인 애착관계를 맺을 수 있다.

오히려 엄마가 갖는 자신감 없는 태도, 아기에게 갖는 미안한 마음, 미안함을 보상하기 위한 지나친 과보호나 선물공세 등이 아기와의 관계에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기는 엄마의 심리상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엄마가 아기를 대할 때 자신감이 없어하거나 미안해하면 아기도 그런 엄마에게 불안감을 느낀다. 또 지나친 과보호가 아기를 응석받이로 키울 수도 있다.

일하는 엄마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자신감이다. 그리고 아기와 함께 하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하루 최소 1시간 30분은 아기와 놀이를 하거나 스킨십 등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며 함께 보낸다. 그래야 정서발달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

아기가 울 때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매일 밤 아기와 함께 자는 등 아기를 위한 기초적인 돌보기도 엄마가 해주며 아기가 엄마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해준다.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잠자기 전이나 목욕시간 후 등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규칙적으로 동화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아기의 정서발달을 돕는다.


[돌보기Tip] 걸음마 연습 무리하게 시키지 마세요.  

벌써부터 걸음마 연습을 시키려고 앉아 있는 아기를 일으켜 세우는 엄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아기가 아직 혼자 일어서지 못한다면 걸음마 연습을 과감하게 뒤로 미루자.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는 아기를 부모가 손을 잡고 무리하게 걸음마 연습을 시키면 다리에 무리가 생겨 오히려 관절이나 뼈가 약해질 수 있다.

물론 아기가 혼자 일어서서 자발적으로 일찍 걸음을 뗀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다. 빠른 아기는 벌써부터 물건을 잡고 일어서며 걸음을 떼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걸음마 연습은 아기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시기에 자연스럽게 시작한다. 이때의 걸음마 연습이라면 다리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가 혼자 일어서서 걸으려고 하는 시기가 오면 아기가 손잡이를 잡고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는 바퀴 달린 장난감이나 밀고 다닐 수 있는 적당한 무게의 물건을 마련해 주어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2004-12-10(금)  
이 무렵 아기가 노는 모습을 보면 무척 역동성이 있다. 기어 다니거나 앉아서 하는 짓이 귀엽고 기특하기까지 하다. 아기가 어지르고 간 뒷자리를 치우는 것이 다소 귀찮더라도 맘껏 어지르며 신나게 움직이게 해주자. 그래야 창의력이 자라난다. 어려서부터 일일이 간섭받고 자란 아기는 창의력의 싹이 일찍부터 죽는다.

[아기발달] 감춰진 물건을 탐색하며 다니기 좋아해요.  

아기는 이제 커튼이나 문 뒤에 감추어져 있는 물건을 탐색하기 좋아해 방안을 뒤지고 다닌다. 발견한 물건은 모두 헤쳐 놓거나 만져보거나 던져보거나 입에 넣어본다.

예전에는 신나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떨어뜨리면 '앙∼'하고 울어버리던 아기가 이제 갖고 놀던 장난감이 떨어지면 아래, 좌우를 쳐다보며 스스로 장난감을 찾는다고 두리번거리고 허리를 돌려댄다. 결국 장난감을 집어 다시 가지고 노는 일에 빠져든다.

이제 아기는 안과 밖의 개념을 이해한다. 커다란 상자나 양은 통 같은 것을 가져다 놓고 장난감을 잔뜩 넣어주면 아기는 장난감을 통에서 꺼내고 다시 집어넣는 놀이를 하며 즐거워한다.

아기가 본격적인 탐색에 나서는 시기가 오면 엄마는 항상 아기주변에 위험요인이 없는지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지금 시기 아기에게는 마음껏 휘젓고 다니며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유식] 이유식을 받아들이는 속도는 아기마다 달라요.  

아기에 따라 이유식을 먹는 양과 횟수에 많은 차이가 날 것이다. 먹성이 좋아 일찍부터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지금쯤 하루 2∼3회 식사를 넙죽넙죽 잘 받아먹겠지만, 이유식이 늦어졌거나 식성이 까다로운 아기라면 아직 1∼2차례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엄마의 애를 태울 수 있다.

아기의 이유식 진행 속도가 늦다고 해서 조바심을 갖지 않는 게 좋다. 이유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엄마의 관심과 아기의 상태에 뒤서지도 앞서지도 않고 보조를 맞춰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기가 다른 아기보다 늦다고 생각되더라도 아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 맞춰 먹이도록 한다. 단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원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적은 양이라도 식사 때를 거르지 말고 먹이도록 한다. 식사를 자꾸 거르면 아기가 먹는 일에 흥미를 잃게 될 수 있다. 또 이 무렵부터는 아기가 입안에서 혀와 턱을 움직이는 힘만으로도 부서질 수 있도록 조리한 음식을 주어 씹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2004-12-11(토)  
자기 소리를 듣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아기는 엄마와 함께 하는 말놀이 시간을 가장 좋아할 것이다. 매일 매일 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말을 걸어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을 잊지 말자.  

:
Posted by abraxas